2026 아이치·나고야 장애인아시안게임 탁구 혼합 복식(스포츠등급 XD7)에 출전한 장영진-이미규. 대한장애인체육회 제공
2026 아이치·나고야 장애인아시안게임 탁구 혼합 복식(스포츠등급 XD7)에 출전한 장영진-이미규. 대한장애인체육회 제공
지난 24일 폐막한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패러게임’에서 울산 소속 국가대표 선수들이 금메달 2개, 은메달 5개, 동메달 1개 등 총 8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뛰어난 성과를 거뒀다.

지난 18일부터 24일까지 7일간 일본 아이치현과 나고야시 일원에서 개최된 이번 대회에 울산에서는 탁구, 배드민턴, 수영, 시각축구 등 4개 종목에 선수 6명이 대한민국 국가대표로 출전해 아시아 정상급 선수들과 경쟁하며 울산장애인체육의 국제 경쟁력을 입증했다.

탁구에서는 이미규(울산시장애인체육회)가 여자복식과 혼합복식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대회 2관왕에 올랐다.

이미규는 지난 22일 장영진(성남시청)과 호흡을 맞춘 혼합복식 XD7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데 이어, 23일 정영아(서울시장애인체육회)와 출전한 여자복식 WD10에서도 정상에 오르며 두 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특히 여자복식에서는 태국의 위짓트라 자이온-와사나 스링암 조를 상대로 게임스코어 3대0(11-6, 11-3, 11-9)의 완승을 거두며 금메달을 확정했다.

이미규는 여자 단식 CLASS 3에서도 동메달을 획득해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2개와 동메달 1개 등 총 3개의 메달을 수확했다.

배드민턴 남자복식으로 출전한 박해성-유수영. 대한장애인체육회 제공
배드민턴 남자복식으로 출전한 박해성-유수영. 대한장애인체육회 제공
배드민턴에서는 박해성(울산 중구청)이 남자 단식 WH1, 남자복식 WH1-WH2, 혼합복식 WH1-WH2 등 출전한 3개 종목에서 모두 결승에 진출하며 은메달 3개를 획득하는 저력을 발휘했다.

박해성은 지난 23일 열린 남자 단식 WH1 결승에서 중국의 취쯔모(QU Zimo)를 상대로 게임스코어 0대2(9-21, 8-21)로 패하며 은메달을 획득했다.

이어 유수영과 호흡을 맞춘 남자복식 WH1-WH2 결승에서도 중국의 취쯔모-마이젠펑 조와 맞붙었으나 게임스코어 0대2(11-21, 10-21)로 패하며 두 번째 은메달을 추가했다.

특히 박해성-유수영 조는 앞서 열린 남자복식 준결승에서 세계랭킹 1위인 일본의 가지와라 다이키-니시무라 게이타 조를 게임스코어 2대1(21-15, 12-21, 21-14)로 제압하며 결승에 진출해 주목받았다.

혼합복식에서도 박해성은 정겨울(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함께 결승에 올라 중국의 취쯔모-류위퉁 조를 상대로 경기를 펼쳤으나 게임스코어 0대2(2-21, 7-21)로 패하며 은메달을 획득했다.

박해성은 이번 대회에서 단식과 복식을 넘나들며 출전한 3개 종목 모두 결승에 진출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세계 정상급 선수들을 상대로 뛰어난 경기력을 선보이며 울산 장애인배드민턴의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탁구의 서양희(울산시장애인체육회) 역시 김기태(서울시청)와 호흡을 맞춘 혼합복식 XD22에서 은메달을 획득하며 울산 선수단의 메달 획득에 힘을 보탰다.

서양희는 지난 9월 제주에서 개최된 제46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데 이어 이번 국제대회에서도 메달을 획득하며 국내외 무대에서 꾸준한 활약을 이어갔다.

이와 함께 수영 남자 배영 100m(S14)에서 강성호(울산 북구청)가 은메달을 획득하는 등 울산 선수들은 여러 종목에서 고른 활약을 펼쳤다.

울산시장애인체육회 관계자는 “이번 성과는 선수들의 끊임없는 노력과 지도자들의 헌신, 그리고 체계적인 훈련 지원이 함께 만들어낸 값진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울산 선수들이 안정적인 환경에서 훈련하며 국내를 넘어 세계 무대에서 경쟁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우수선수 육성과 훈련환경 개선 등 지속적인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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