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문화재단은 오는 11월 1일 오후 2시 울주군 오영수문학관 2층 난계홀에서 하성란 작가를 초청해 명사초청특강을 개최한다.
이번 특강의 주제는 ‘단 한 사람, 소설을 읽고 쓴다는 것’이다. 한 사람의 이야기가 독자에게 전해지는 과정과 문학이 타인의 삶을 이해하고 기억하는 방식, 소설을 읽고 쓰는 일의 의미 등을 함께 생각하는 자리다.
하성란 작가는 2008년 단편소설 ‘그 여름의 수사’로 울산매일신문사가 주최·주관하는 제16회 오영수문학상을 수상해 울산과 인연이 깊다
1996년 서울신문 신춘문예에 단편 ‘풀’이 당선되며 등단한 그는 일상과 사물, 인간의 심리를 섬세하게 묘사하는 작품세계로 주목받았다. 소설집 『루빈의 술잔』, 『옆집 여자』, 『푸른 수염의 첫 번째 아내』와 장편 『식사의 즐거움』, 『삿뽀로 여인숙』, 『A』 등을 펴냈다.
오영수문학상외에도 동인문학상과 한국일보문학상, 이수문학상, 현대문학상 등을 수상했으며, 『푸른 수염의 첫 번째 아내』 영어 번역본은 2020년 미국 출판 전문지 ‘퍼블리셔스 위클리’가 선정한 올해의 책 10권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최근에는 한국 사회의 주요 현안을 문학으로 조명한 공동 소설집 『소설, 한국을 말하다(2026)』(은행나무)에 참여하는 등 꾸준히 창작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하 작가는 지난해 한 문학 인터뷰에서 “누구도 주목하지 않는 한 사람, 그 한 사람의 이야기를 기록하려고 한다”며 소설을 통해 평범한 사람들의 삶을 기억하고자 하는 창작 태도를 밝힌 바 있다.
이번 특강은 무료로 진행되며 별도의 사전 예약 없이 참여할 수 있다. 문의는 오영수문학관(052-980-2250)으로 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