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수 울산소방본부장이 28일 울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2027년 소방차량‧첨단장비 보강계획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최지원 기자
김용수 울산소방본부장이 28일 울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2027년 소방차량‧첨단장비 보강계획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최지원 기자
울산소방본부가 산업단지와 전기차 화재에 대응할 무인로봇과 산불전문진화차 도입을 추진한다.

울산소방본부는 내년도 본예산에 소방차량·첨단장비 보강 사업비 67억2,000만원을 요구했다고 28일 밝혔다. 소방차량 15대와 무인로봇 1대 등 총 16대 규모다.

화재진압 무인로봇에는 24억원을 투입한다. 고열과 폭발·붕괴 위험으로 대원 접근이 어려운 현장에 원격 투입해 진압활동을 지원한다. 7억5,000만원을 들여 도입할 산불전문진화차는 험지 주행과 주행 중 방수 기능을 갖춰 산불 초기 진화와 확산 방지에 활용한다.

노후 차량 교체에는 35억7,000만원을 편성할 계획이다. 펌프차 3대, 구조버스 2대, 지휘조사차 2대, 구급차 7대 등 14대가 대상이다.

전체 사업비의 67.2%인 45억1,500만원은 국비와 소방안전교부세 등 국가재원으로, 나머지 22억500만원은 시비로 충당한다. 예산이 확정되면 내년 상반기 입찰·계약을 거쳐 하반기 현장 배치를 추진한다. 사업 규모는 예산 심의 결과에 따라 조정될 수 있다.

김용수 울산소방본부장은 “국비 등 국가재원을 적극 활용해 지방재정 부담을 줄이고 시민과 소방대원의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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