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자 수구다라니 통일신라, 종이에 먹 채색, 전 경주 남산 출토, 29.7×30.3cm, =국립중앙박물관 소장한자 수구다라니 통일신라, 종이에 먹 채색, 전 경주 남산 출토, 29.5×30.9cm, =국립중앙박물관 소장통일신라 사람들의 간절한 소원을 담은 '부적'인 수구다라니가 처음 공개됐다. 국립경주박물관은 24일 '수구다라니, 아주 오래된 비밀의 부적' 특별전을 개막했다. 불교에서는 예로부터 부처의 가르침을 담은 다라니 혹은 진언(眞言·진실해 거짓이 없는 말이라는 뜻)이라 불리는 주문을 외웠다. 특히 수구다라니는 외우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진행하고 있는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와 천전리 암각화 연구의 가장 큰 문제점은 연구기관이나 조사자에 따라 형상의 판독이나 해석이 다르다는 것이다.이런 가운데 울산시가 두 암각화의 문양 유형과 형상에 따라 개별 도면 사진, 3D스캔, 축적된 조사 결과를 총체적으로 수록한 도면자료집을 발간해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앞두고 체계적이고, 객관적 학술연구자료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특히 암각화 연구의 최신 동향을 반영한 도면을 제작해 개별그림의 객관적 인식과 활용이 가능하게 됐고, 자료별 비교의 편의성도 높아져 반구
울산박물관은 10월 24일부터 12월 4일까지 '2차 역사실 개선 사업을'을 진행한다고 밝혔다.개선 사업내용은 전시 유물 교체, 공간 재구성, 기증전시실 신설 등이다. 이에 역사실은 12월5일부터 정상적으로 운영된다.한편, 울산박물관은 2022년 11월부터 12월까지 '1차 역사실 개선 사업(구석기~통일신라시대)'을 완료했다. 고은정 기자 kowriter1@iusm.co.kr
'판각장'이 울산시 무형문화재로 신규 지정될 예정이다.'판각장'은 나뭇조각에 그림이나 글씨를 새기는 장인을 말하는데, 변상도 제작 등이 능숙하고 숙련된 기능을 보유한 한초 선생(70)이 전승 기량, 전승 실적, 전수 활동 기여도 등을 인정받아 울산광역시 무형문화재 판각장 보유자로 지정을 앞두고 있다.울산시는 지난 9월 21일 '판각장'에 대한 울산광역시 무형문화재 종목 지정 보유자 인정 예고를 했다.본지는 2016년 4월 20일 12면 보도 '울산서 전통판각예술원 운영 국가 무형문화재 각자장 이수자 한초씨'와 2022년 11월 12
울주문화원은 '서생포 메레치 후리소리'가 이달 22~24일 전남 영광군에서 열린 제64회 한국민속예술제에서 우수상(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을 받았다울주문화원은 '서생포 메레치 후리소리'가 이달 22~24일 전남 영광군에서 열린 제64회 한국민속예술제에서 우수상(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을 받았다 울주문화원은 '서생포 메레치 후리소리'가 이달 22~24일 전남 영광군에서 열린 제64회 한국민속예술제에서 우수상(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을 받았다울주문화원은 '서생포 메레치 후리소리'가 이달 22~24일 전남 영광군에서 열린 제64회 한
우리 민족의 5개 대표 명절 '설과 대보름', '한식', '단오', '추석', '동지'가 신규 국가무형유산으로 지정될 예정이다. 추석에 차례를 지내는 모습=국립민속박물관가족·지역 공동체 중심으로 전승되어온 우리나라 5대 명절이 국가무형유산이 된다.문화재청은 18일 우리 민족의 5개 대표 명절 '설과 대보름', '한식', '단오', '추석', '동지'를 신규 국가무형유산으로 지정 예고한다고 밝혔다.문화재청에 따르면, 무형유산 정책이 전문 기·예능을 보유한 전승자 중심에서 온 국민이 함께 전승해온 공
울산에서 유일하게 보물로 지정된 불상 간월사지 석조여래좌상의 보호각 지붕이 내려앉아 관리·보존에 대해 우려가 제기됐다. 임시방편으로 나무로 지붕을 받쳐놓은 상태인데 제대로된 보수공사는 내년에나 이뤄질 전망이다.17일 울주군 상북면 간월산 해발 215m에 위치한 간월사지 절터. 지난 1963년 대한민국 보물 제370호로 지정된 '울주 간월사지 석조여래좌상'을 보존하기 위해 세워진 보호각 입구에 이질적인 나무 기둥이 세워져 있었다.해당 보호각은 13억7,209만원(국비 70%, 시비 15%, 군비 15%)의 예산을 들여 리모델링 해 2
문화재청이 진행하는 '2024년 지역문화유산 활용사업'에 울산의 문화재 활용 사업들이 여럿 선정됐다.대부분 매년 열리던 사업들인데, 새롭게 박상진 의사 생가를 활용한 사업도 눈에 띈다.문화재청이 '2024년 지역문화유산 활용사업' 대상으로 389건을 선정했다고 15일 밝혔다.'기후변화 대응'을 주제로 지난 7월 한 달간 진행된 지역문화유산 활용사업 공모에 636건이 접수됐다.이 중 '생생 문화유산' 150건, '향교·서원 문화유산 활용' 99건, '문화유산 야행' 49건, '전통산사 문화유산 활용' 46건, '고택·종갓집 활용' 4
울산박물관은 10월 10일부터 11월 28일까지 매주 화요일 박물관 2층 강당에서 제24기'울산박물관 대학'을 운영한다고 밝혔다.이번 학기는 '친근하고 신령한 우리 민속 이야기'라는 주제로 한국 민속의 특징과 의의를 중심으로 풍수지리, 사람의 일생, 식생활, 전통 무술, 전통 의약, 민요, 사주팔자, 한국의 귀신과 괴물 등 친숙하지만 신비로운 주제로 강좌를 진행한다.10월 10일 김려중 경기대학교 교수의 '풍수, 바람과 물을 읽다'를 시작으로, 17일 유대용 중앙대학교 교수의 '사람의 일생', 24일 이재심 동국대학교 교수의 '조선
아미타팔대보살도지난 6월 20일 보물로 지정된 '아미타여래구존도'를 실물로 만날 수 있다. 울산박물관은 이달 5일부터 다음 달 22일까지 울산박물관 2층 역사실에서 제3차 반짝 전시 '울산의 보물, 아미타여래구존도'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반짝 전시에는 지난 6월 20일 보물로 지정된 '아미타여래구존도'와 국가문화재지정증서가 전시된다. '아미타여래구존도'는 지난 1565년에 제작돼 제작연대가 정확하다. 또한 조선 전기에 제작된 아미타여래구존도 6점 중에 유일하게 채색 불화라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가 있다. 이번 전시는
'마두희'가 울산시 무형문화재 지정을 두고 세 번째 도전에 나선다.지난 2021년 처음 울산시 무형문화재 신청 이후 두 차례의 '보류' 판정으로 보완 등의 절차를 진행해 온 '마두희'는 오는 9월 1일에 열릴 예정인 울산시문화재위원회 심의를 기다리고 있다.'마두희'는 320년 동안 이어져 온 울산지역의 대표적인 풍속으로, 단옷날을 맞아 울산 병영과 울산부의 사람들이 동군과 서군으로 나뉘어 승부를 겨루는 전통 줄다리기다.학성지(鶴城誌 1749) 등 여러 곳에 기록이 남아 있으며 1920년대 일제강점기 중반까지도 울산에서 활발하게 전승
간월사지 석조여래좌상을 받치고 있는 대좌복원이 잘못됐다는 연구조사 결과가 나왔다.울산박물관 이희진 유물관리팀장은 25일 울산대곡박물관의 '울주 간월사지' 학술대회 를 앞두고 24일 공개한 발표자료집('울주 간월사지 석조여래좌상 연구')에서 이같이 밝혔다.이 팀장에 따르면, 현재 간월사지 석조여래좌상을 받치고 있는 대좌는 대좌 기단석 위에 승탑 하대를 올리고 다시 그 위로 대좌 하대석을 올린 모습이다.간월사지 석조여래좌상의 원래 대좌 중 대좌 상대석과 중대석은 결실됐고, 대좌 지대석 및 기단석과 내림연꽃이 새겨진 하대석만 남아 있는
고헌 박상진 의사 구명운동 관련, 일본 자료가 새롭게 발굴돼 의사의 서훈 상향에 탄력을 받을 수 있을지 기대된다.박상진 의사 추모사업회는 지난 11일 박상진의사 서거 102주년을 맞아 울산 북구 박상진 의사 생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일본에서 박상진 의사 관련 다수 자료를 발굴했다고 밝혔다.박중훈(박상진 의사 증손) 씨에 따르면, 지난 2년여간 국학인물연구소 조준희 소장(광복회 평안도 지부장 조현균 씨의 고손)과 함께 해외 자료 발굴을 추진해 왔고, 박상진 의사 생부 박시규의 아들 구명운동 관련 자료인 우쓰노미야 타로 관계문서 중
전국에서 유일하게 제철 작업 중 불렀던 노동요인 '쇠부리소리'의 울산 첫 국가무형문화재 지정에 파란불이 켜졌다.울산 쇠부리 기술을 복원하고 전승하는 활동이 '2024년 미래 무형유산 발굴·육성 사업' 대상으로 선정됐기 때문이다.문화재청은 지난 11일 '울산 쇠부리기술 복원 전승'과 '충북 청주 밀원지 조성과 꿀벌치기' 등 총 30개 사업을 선정했다.미래 무형유산 발굴·육성 사업은 지역의 비지정 무형유산을 선정해 대표 문화자원으로 지원·육성하는 사업이다. 사업별로 조사·연구, 전승 환경 조성 및 체계화 등 자율적인 전승 체계를 구축할
대곡박물관 여름방학 어린이 체험 =울산 대곡박물관 제공울산대곡박물관은 여름방학을 맞아 초등학생을 포함한 가족을 대상으로 이달 19일과 20일 양일간 여름방학 기간 체험학습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체험학습은 '봉수를 올려라!'를 주제로 2023년 특별기획전 '봉수, 횃불과 연기의 이어달리기'와 연계해 봉수의 역사, 구조, 기능 등에 대해 알아보고, 참가자들이 봉수군이 돼 횃불 재료를 획득해 박물관 앞마당에서 봉수를 올리는 체험으로 진행된다. 오전 10시, 오후 2시 총 4회 진행되며 회당 소요 시간은 약 1시간 30분이다.
울산남부도서관은 오는 9월 6일부터 11월 15일까지 '고대 세계로 들어가는 길목, 울산 : 문헌과 고고학으로 울산 읽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남부도서관은 지역의 다양한 콘텐츠를 활용해 인문학 강의와 탐방을 진행하는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한국도서관협회 주관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공모사업에 9년째 선정됐다.올해는 문헌학과 고고학을 전공한 전문가들이 대중에게 고대 울산의 모습을 새롭고 재밌게 바라볼 수 있도록 하는 인문학 강좌를 기획했다.이번 강좌는 3개의 주제 영역으로 나눠 강의와 탐방, 후속 모임으로 구성해 총
울산박물관 어린이 교육프로그램 운영 모습울산 중산동 출토 판갑옷 교구재울산박물관은 오는 8월 12일 울산박물관 2층 체험실에서 제70회 어린이 1일 박물관학교 '전쟁에서 나를 지키는 옷, 갑옷 만들기'를 운영한다고 밝혔다.'어린이 1일 박물관학교'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매월 둘째 주 토요일에 어린이들이 궁금해하는 우리 고장 울산의 역사와 문화와 관련한 주제를 체험을 통해 알아보는 교육이다.이번 교육은 삼국시대 전쟁 및 전쟁과 관련된 유물들을 알아보고, 체험으로는 종이로 갑옷을 만들어본다. 갑옷은 전쟁터에서 적의 화살이나 창
김문길 부산외대 명예교수가 임진왜란 후 탈영한 왜군들의 동향을 알기 위해 조사 기록한 호적을 공개했다.김문길 교수에 따르면, 이 호적은 울산향토사학자였던 고 이유수선생이 생전 김문길 교수에게 건넨 것으로, 임진왜란 이후 최초의 울산 호적자료다.이 호적에는 수만 왜군들의 탈영 기록과 일본으로 포로로 간 조선인들에 관한 기록, 임진왜란 당시 싸운 군관 의병들의 가문 이름 등이 나온다.1609년 왜군들이 집단, 개인 탈영한 수만 명의 왜군들 기록으로, 울산 지역 중심으로 많은 왜군이 탈영해 살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고 김 교수는 밝혔다.
은월사 제단은월사 제단비울산 남구 중앙로 280번길 5에 있는 '은월사 제단 및 제단비'가 다음 달 울산광역시 등록문화재로 지정될 예정이다. 울산시는 지난 13일 홈페이지 공고란을 통해 울산광역시 등록문화재 등록을 예고했다.시 등록문화재는 국가지정문화재 반구대암각화(국보)나 시지정문화재 석남사 삼층석탑(유형문화재) 등은 아니지만, 조례에 따라 유형문화재·기념물·민속문화재 가운데 보존과 활용 조치가 필요한 경우 지정한다.'은월사 제단 및 제단비'는 가락울산광역시종친회가 소유하고 있다. 시에 따르면, 제단의 제단석은 제작 시기가
이주헌울산대곡박물관은 '7월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이달 26일 오후 2시 대곡박물관 시청각실에서 '황남대총과 무령왕릉의 새로운 이해'를 주제로 초청 강연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강연에서는 (전)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이주헌 과장이 신라와 백제의 대표적인 유적인 황남대총과 무령왕릉 무덤에 매장돼 있는 사람의 실체와 성격 등을 현재까지 고고학 조사를 통해 확인된 사실에 바탕을 두고 새로운 시각으로 접근, 해석해 본다. 참가 희망자는 오는 7월 25일까지 울산공공시설예약서비스(https://yes.ulsan.go.kr)와 강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