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출신 서양화가 최영이 9일부터 복합문화공간 아트펄유에서 초대 개인전 '흐릿한 이미지 너머'를 펼친다.'흐릿한 이미지 너머' 전시작 20여점은 저용량 이미지를 프린트한 종이를 캔버스에 밀착해 붙이고 잉크가 스며든 종이의 얇은 막을 손가락 끝의 섬세한 감각으로 벗겨내는 작업을 거쳤다. 이 과정은 저용량의 흐릿한 이미지를 더 흐릿하게 보이는 역설을 통해 눈으로 보는 것과 손끝의 촉각적 감각의 차이를 시각화하는 것이다. 촉각적 감각은 선과 색으로 흐릿한 풍경을 인식하는 단순하고 선명한 선과 색으로 시각과 촉각의 공감각적 관계를 설정한
제44회 장애인의 날(4월 20일)을 맞아 울산의 ESG 전문기업 우시산 소속 발달장애인 송종구(32) 작가의 특별 초대전시가 국립중앙과학관에서 열리고 있다.7일 ESG 전문기업 우시산에 따르면 대전 국립중앙과학관 창의나래관에서 우시산 발달장애인 송종구(32) 작가의 특별 초대전시가 지난 5일부터 시작됐다.이번 전시에서 송 작가는 '생물다양성 보전'을 주제로 고래, 북극곰, 점박이물범 등 멸종위기 바다생물 작품 20여 점을 선보인다.전시장 한 켠을 장식한 작품들은 송 작가 특유의 색감과 표현법이 고스란히 녹아들어 관람객들의 발걸음을
1920년대 사찰에서 만든 첫 불교잡지 '축산보림'이 울산사람이 주도적으로 참여해 제작된 사실이 최근 알려졌다.'축산보림'은 1920년 1월 통도사에서 창간한 사찰 잡지다. '축산'은 영축산, 보림은 '보배의 숲'이라는 의미다.7일 김종진이 쓴 등 불교학계의 불교잡지에 대한 연구성과에 따르면, 6호까지 발간한 이 잡지는 젊은 유학파들이 편집진으로 참여했다. 이보다 앞서 '원종(圓宗)'(1910), '조선불교월보(朝鮮佛敎月報'(1912), '해동불보(海東佛報'(1913), '유심(唯心'(1918) 등 불교
제관으로 충렬묘에 초헌관은 이순걸 군수, 아헌관에 김영철 군의장, 종헌관에 이수원 울주문화원 부원장이 함께 했다.충렬공 박제상 향례가 울주문화원이 주최·주관으로 지난 6일 울산시 울주군 두동면 박제상 유적지·치산서원에서 개최됐다.충렬공 박제상 향례가 울주문화원이 주최·주관으로 지난 6일 울산시 울주군 두동면 박제상 유적지·치산서원에서 열렸다.박제상 향례는 박제상공과 부인, 두 딸에 대한 얼을 추모하고, 충·의·효·열의 숭고한 정신을 계승하기 위한 제례 행사이다. 향례는 매년 4월 첫째 주 토요일에 봉행한다.이날 향례에는 이순걸 울주
울산 시티투어 순환형 코스 연간 탑승객이 지난해 2만 명을 기록하며 1년 전보다 반 토막이 났다.광역전철 개통으로 2022년 울산시티투어 탑승객이 4만 명을 넘으며 역대 최대 이용객을 달성, '반짝 흥행'했지만 같은 프로그램이 몇 년째 반복되면서 비성수기·평일에는 텅텅 빈 채 버스가 운행되고 있어 대안 모색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2023년 탑승객 20,946명...광역전철 특혜 끝4일 울산문화관광재단에 따르면 울산시티투어 순환형 연간 탑승객은 지난해 전체 2만946명으로 집계됐다.울산시티투어 순환형 코스는 매주 월·화요일을 제외
공연◆'제27회 울산연극제' 극단 기억의 '달려라 큰애기' =울산지역 연극인들의 대축제 '제27회 울산연극제'가 울산북구문화예술회관에서 진행되고 있다. 6일 오후 5시에는 코로나 19로 어려움을 겪게 된 소상공인의 고난을 담은 코믹 작품인 극단 기억의 '달려라 큰애기' (조용한 작·연출)를 만날수 있다. 8일 오후 7시에는 국민보도연맹 가입으로 억울한 죽임을 당해야 했던 사람들의 이야기인 극단 푸른가시의 '96m' (전우수 작·연출)을 볼 수 있다.◆뮤지컬 '인사이드 미'=뮤지컬 '인사이드 미'가 4월 7일
극단 푸른가시 8일 오후 7시 울산북구문화예술회관 무대에 오르는 극단 푸른가시의 '96m' (전우수 작·연출)는 국민보도연맹 가입으로 억울한 죽임을 당해야 했던 사람들의 이야기다. '국민보도연맹 사건'으로 울산, 창원, 마산, 진해 등지에서 수백 명이 죽었다.오랜 고통의 시간이 흐르고 난 뒤에야 다행히 반성과 참회의 시간이 있었고, 마침내 전국에서 유일하게 울산 중구 약사동 세이골공원에 '한국전쟁 전·후 울산지역 민간인 희생자 위령탑'이라는 이름으로 그들을 위로하는 위령탑이 섰다. '96'이라는 숫자는 울산
공연◆'제27회 울산연극제' 극단 기억의 '달려라 큰애기' =울산지역 연극인들의 대축제 '제27회 울산연극제'가 울산북구문화예술회관에서 진행되고 있다. 6일 오후 5시에는 코로나 19로 어려움을 겪게 된 소상공인의 고난을 담은 코믹 작품인 극단 기억의 '달려라 큰애기' (조용한 작·연출)를 만날수 있다.◆뮤지컬 '인사이드 미'=뮤지컬 '인사이드 미'가 4월 7일까지 울산 남구 CK아트홀에서 펼쳐진다. 이 공연은 현대 사회의 흥미로운 이슈를 다루며, 유쾌하고 경쾌한 공연으로 관객들을 즐겁게 해준다. 공연은 진행되
'화랑미술제'를 비롯해 '부산국제아트페어', '아트부산' 등 올해 미술시장 판도를 가늠해 볼 수 있는 대형 아트페어가 4~5월 줄줄이 개막하는 가운데 미술애호가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울산갤러리와 울산 작가들의 활약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중견작가 오나경이 화랑미술제와 부산국제아트페어에 동시에 출격하고, 김유경, 박소현, 김경한 작가 등 청년작가들이 도전장을 내민다. ◆화랑미술제 3~7일가장 먼저 포문을 여는 행사는 3일 VIP 프리뷰가 시작돼 4~7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C, D홀에서 열리는 '2024 화랑미술제'다. 156개 갤러리
울산 조각보 명인이 만든 반구대암각화 문양의 공예작품이 베니스 비엔날레에서 울산을 알린다.울산시는 시 지정 공예업체 '전통조각보연구실' 최인숙 규방공예(조선 시대 양반집 규수들이 바느질로 생활용품을 만들던 전통공예) 명인이 오는 4월 20일~11월 24일까지 이탈리아 베니스, 플라지아 펀치에서 열리는 제60회 베니스 비엔날레 국제미술전 기념 전시에 참여, 암각화 문양의 자연 염색 조각보를 전시한다고 밝혔다.올해 60회를 맞이한 베니스비엔날레 국제미술전은 세계 미술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미술 행사다.최인숙 명인은 다국적 작가 공동체
울산의 3대 만세운동인 병영과 남창 만세운동을 배경으로 제작한 뮤지컬이 울산사람들의 삶의 현장을 찾아간다.울산문화예술회관은 창작뮤지컬 '대한독립의 횃불-병영'과 '남창-대한독립의 불꽃'을 5일 오전 10시 30분 병영오거리 특별무대, 8일 오전 10시 20분 온양읍사무소 특별무대와 오전 11시 30분 남창장 야외공연장에서 펼친다고 밝혔다.'대한독립의 횃불-병영'은 지난 1919년 4월 5일, 6일 병영청년회가 중심이 돼 전국에서도 가장 치열했던 울산의 대표적인 3.1만세 운동인 병영만세운동을 배경으로 제작됐다. 병영 거리극 형식도
6일 무대에 오르는 미6일 오후 5시 울산북구문화예술회관 무대에 오르는 극단 기억의 '달려라 큰애기' (조용한 작·연출).6일 오후 5시 울산북구문화예술회관 무대에 오르는 극단 기억의 '달려라 큰애기' (조용한 작·연출)는 코로나 19로 어려움을 겪게 된 소상공인의 고난을 담은 코믹 연극이다.2020년 12월 코로나 시대, 울산의 한 국밥집. 건강이 안 좋은 국밥집 주인 할머니의 근심거리는 의사가 되기 위해 공부를 하는 하나 남은 손자 허준이와 국밥집의 미래다.코로나로 같은 위기를 겪고 있는 옆집 네일가게 사장 신내일은 국밥
터진목에서 바라본 성산일출봉. 제주다크투어 제공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국제컨벤션센터는 3월 29일부터 31일까지 제주 전역의 4·3유적지 등을 둘러보는 '국내외 언론인 초청 4·3 팸투어'를 진행했다. 이번 투어는 올해로 76주기를 맞는 제주4·3사건의 역사 전반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 화해와 상생의 역사로 승화시키길 바라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세계자연유산으로 제주도의 가장 대표적 관광지인 '성산일출봉' 인근의 유적을 비롯해 4·3평화기념관, 다랑쉬굴, 곤을동, 주정공장 옛터, 관덕정 등 제주도의 다양한 4·3유적지를 방문했다.
어마어마한 제작비가 투입된 국내 대형영화들이 잇따라 개봉, 흥행을 이어가 영화관이 모처럼 활기를 되찾고 있는 가운데 울산 극장가도 관람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2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울산은 올해 1월부터 3월까지 누적관람객 수가 61만244명을 기록하며 지난해 1~3월 누적관람객 수 49만9,299명보다 11만945명 증가했다.이는 앞서 1,300만 관람객을 돌파한 '서울의 봄'에 이어 개봉한 '파묘'가 관객들의 영화관으로 다시 불러냈기 때문으로 보인다.지난 2월 22일 개봉한 장재현 감독의 '파묘'는
고려아연(주) 사택은 온산덕신지구에서 최대규모와 최신시설을 자랑한다. 최근 들어 대부분의 기업들이 사원 사택 줄이거나 없애고 있는 반면, 오히려 현대식 아파트로 재건축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온산 1호 기업, 인근 사택 중 '최대 규모' 고려아연(주)는 울산 온산의 1호 기업이다. 1974년 세워져 올해로 창립 50주년을 맞았다. 1970년대 정부가 중화학공업을 적극적으로 육성하기로 함에 따라 울산 울주군 온산에 아연공장을 조성했고, 1975년 9월에 착공, 1978년 11월에 준공했다.사택은 1978년 5월에 준공했는데, 현재
올해로 4회째를 맞고 있는 본지 주최 '오영수 신인문학상 공모전'에 모두 246편의 작품이 접수됐다. 4년이라는 짧은 역사 속에서도 첫해 156편을 시작으로 매년 접수가 꾸준히 느는 등 전국의 역량 있는 소설가 지망생들이 대거 몰리면서 미래 한국소설문학을 이끌 신인들을 위한 등용문 역할을 할 수 있게 됐다.이번 공모전은 울산 출신 소설가 난계 오영수 선생의 문학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해마다 개최하고 있는 '오영수 문학제'의 일환으로 S-OIL, 한국소설가협회, 울산소설가협회와 함께 진행하고 있다.지난달 29일 마감된 246편의 작품
울산지역 미술 동호인들의 축제, 제29회 아름다운눈빛미술제가 3일부터 8일까지 울산문화예술회관 전관(1~4전시장)에서 열린다.(부산)우정희작 여행-Tuscany. Italy이말희작 강민정작 울산지역 미술 동호인들의 축제, 제29회 아름다운눈빛미술제가 3일 울산문화예술회관 전관(1~4전시장)에서 개막한다.한국미술협회 울산지회(이하 울산미협)가 주최하고 아름다운눈빛미술제운영위원회가 주관하며, 에쓰-오일㈜가 후원하는 '아름다운눈빛미술제'는 이달 8일까지 열린다.이번 전시에는 올 2월 21일부터 2월 28일까
4일 무대에 오르는 극단 세소래의 4일 오후 7시 북구문화예술회관 공연장 무대에서 펼쳐지는 극단 세소래의 (박태환 작·연출)은 완벽한 죽음을 갈구하는 한 여인의 이야기다.온갖 불행을 겪으며 비참한 삶을 사는 한 여인이 있다. 부모도, 남편도, 아이조차도 여인에겐 불행의 이유였었다. 마치 저주처럼 여인은 자신의 삶을 고스란히 받아들이며 하루하루 꾸역꾸역 버티고만 있다. 가슴에 얼음송곳이 콱 박힌 채 말이다. 여인에게 죽음은 목표이다. 자신의 삶에서 만들어진 결과들이 다 사라지는 완벽한 죽음만을 꿈꾸는 여인 앞에
5월 15일 부처님 오신날을 앞두고 울산시민 불자들이 모두 함께 부처님 오심을 축하하는 대화합과 찬탄의 장이 펼쳐진다.불기 2568년을 맞아 열리는 '2024태화강연등축제'가 (사)울산광역시불교종단연합회, 태화강연등축제봉행위원회 주관으로 이달 26일부터 사흘간 태화강 국가정원 야외공연장 일대에서 펼쳐진다.이번 태화강 연등축제는 예년보다 더욱 다채로운 행사로 울산시민들과 불자들을 맞이한다.4월 26일 제등행렬을 시작으로 4월 27일 봉축법요식, 28일 봉축기념 전국 TOP10 가요쇼 등으로 사흘간의 축제 일정이 진행된다.올해 제등행렬
제5회 울산단편영화제 공모전 수상작(우수상)인 '리뷰왕 장봉기(감독 신기헌·원작 오승진)'가 웹드라마로 제작돼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공개된다.1일 울산영화인협회에 따르면 '리뷰왕 장봉기'은 동명의 단편영화(19분)를 7부작(70분)으로 제작해 지난 3월29일부터 IPTV, 왓챠, 웨이브, 티빙 등에서 시청 가능하다.'리뷰왕 장봉기'는 60년 평생 무명 소설가로 살아온 아파트 경비원 장봉기(김종구)가 무심코 작성한 배달 앱 리뷰로 생애 첫 전성기를 맞이하며 진정한 리뷰왕으로 거듭나는 과정을 그린 코믹 웹 드라마로 배우 김종구, 한세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