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선사·포워딩 등 물류업체의 법규준수도 향상을 위한 비대면 물류서비스 제공 필요성이 커짐에 따라 부산본부세관은 지난 4월에 메타버스 프로그램 'ZEP'을 활용한 가상공간인 '부산세관 수출입물류과 메타버스'를 구축했다. 세관은 메타버스 가상공간을 활용해 지난 8월 31일부터 이달 10일까지 선사·포워딩 등 총 43개 업체를 대상으로 컨설팅을 실시했다.
세관은 지난 2년간 적재화물목록 신고 내용 및 하선신고 내역 등을 분석해 업체 맞춤형 자료를 사전에 제공한 후, 메타버스 가상공간에서 시공간의 제약 없이 1개 업체씩 취약점 극복방안 제시 등 컨설팅을 진행했다.
이번 물류컨설팅은 실무자 및 관리자를 대상으로 총266명 참석(각 업체별 평균 6∼7명) 했으며, 하루평균 2∼3개 업체의 컨설팅을 진행했다.
특히 업체별 주요 오류사항 및 실무자들이 헷갈려하는 내용을 실제 세관 신고 적용 예시를 통해 설명했으며, 환적신고 등 향후 고시개정 예정사항을 소개하고, 물류업체별 애로 사항 및 질의사항에 대한 답변하는 시간도 가져 참가업체의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컨설팅에 참가한 물류업체는 "처음 접해보는 가상공간에서 아기자기한 캐릭터로 1대 1 소통할 수 있는 분위기가 형성돼 세관과 한층 더 가까워진 느낌이 들었다"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고석진 부산본부세관장은 "업체의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는 가상공간 컨설팅을 통해 코로나 시대에 효율적으로 소통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적극적인 관세행정지원책을 마련, 선사·포워딩 등 지역 물류업체와 중소 수출입 업체들의 경쟁력 강화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부산 / 김성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