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청 전경.
울산시청 전경.

울산 동부 외곽지의 소방 골든타임확보를 위해서는 119안전센터를 미포동으로 옮길 필요가 있다는 빅데이터 분석 결과가 나왔다.

이는 동부소방서 관할 119안전센터에서 출동지까지의 도착시간 분포도 등을 분석한 결과다.

울산시는 19일 시청 본관 4층 중회의실에서 '2024년 상반기 빅데이터 분석 완료보고회'를 갖고 이를 바탕으로 한 시민 맞춤형 정책 수립에 나설 예정이라고 밝혔다.

울산 동부지역 소방력과 최근 3년간 동부 소방서 관내 화재, 구조, 구급 발생분포도 분석 결과에서는 동부서방서 관할 센터가 방어동과 화정동, 전하동 일대 중앙부에 위치해 있어 동부 외곽쪽인 남목 1,2,3동, 주전동, 미포동 등의 골든타임 확보가 쉽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골든타임 확보를 위해서는 화암119안전센터를 2027년까지는 미포동으로 옮길 필요가 있다는 게 빅데이터 분석 결과다.

소방서 영향권이 중앙부에 밀집해 있어 이를 분산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동구지역에서 발생한 최근 3년간의 사고유형과 증증환자 발생 분포도 등을 분석한 결과에서는 동구에 중증환자를 위한 빠른 이송이 가능한 울산대병원 병행한 병원이 필요하다는 분석도 나왔다.

동구지역내 중증환자를 처치할 수 있는 상급종합병원이 울산대병원밖에 없기 때문이다.

중증응급사고 이송건이 가장 많은 곳은 화정119안전센터로 나타났다.

중증응급 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행정동은 화정동과 방어동, 남목2동 등의 순이었고 중증응급사고에서 심혈관계, 중증외상 이송자들 연령은 증가하고 뇌혈관계 이송자는 연령이 감소추세라는 결과도 나왔다.

이날 보고된 빅데이터는 △울산시민 대외 소비패턴 분석 △신복교차로 개편 전·후 주변 상권 매출 분석 △태화강국가정원 방문객 추이 분석 △지역 환경보건 평가 고도화 분석(10월 예정) △(중구) 유동인구 분석을 통한 맞춤형 인구정책 수립 △(동구) 국적별 외국인 근로자 유입 현황 분석 등 8건이다.

울산연구원이 울산시가 보유한 공공데이터와 통신사 유동인구 등 민간데이터를 수집해 다양한 빅데이터 분석기법으로 분석했다.

이 가운데 △울산시민 대외 소비패턴 분석은 울산시민이 소비한 신용카드 자료 등을 분석했다. 분석 결과는 지역경제 동향 및 소비예측 자료로 활용하거나 시민과 소상공인에게 체감형 정책지원 마련을 위한 정책에 활용할 계획이다.

△신복교차로 개편 전·후 주변 상권 매출 분석은 신복교차로 주변 상권 매출액 변화정도를 비교·분석해 교통사업이 지역 상권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봤다. 향후 교통체계 개선 사업 시 기초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태화강국가정원 방문객 추이 분석은 국가 정원의 효과적인 발전 방향 마련을 위해 추진됐다. 축제기간 전후 매출 및 방문객 수 등을 분석해 향후 국가 정원 내 축제계획 수립 및 정원정책 수립에 활용할 방침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빅데이터 분석·활용을 통한 데이터 기반 행정 구현으로 시민 맞춤형 행정서비스의 질을 높여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강태아 기자 kt25@ius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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