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울주군 범서읍 선바위 공공주택지구 일원. 울산매일 포토뱅크
울산 울주군 범서읍 선바위 공공주택지구 일원. 울산매일 포토뱅크
울산 서부권 신도시 개발의 핵심 축이 될 선바위 공공주택지구 사업이 본궤도에 올랐다. 대규모 주택 공급과 함께 인프라 확충으로 탄력 받아 지역 균형 발전을 이끌 전망이다.

13일 국토교통부 등에 따르면 울산선바위 공공주택지구 지구지정변경(1차) 및 지구계획이 승인 고시됐다.

이번 고시로 선바위 공공주택지구의 공공주택 공급과 도시 기반시설 조성을 위한 법정 계획이 확정됐다. 지난 2023년 1월 범서읍 입암리 일대를 ‘울산 선바위 공공주택지구’로 지정한 지 3년 만이다.

사업시행자는 한국토지공사(LH)이며, 사업부지는 177만8,944㎡ 규모다.

2032년까지 주택 1만4,771호를 공급하고 수용인구 3만2,792명을 목표로 개발한다.

토지이용계획을 살펴보면 전체 지구의 44%를 차지하는 주택건설용지 78만1,170㎡와 56%를 점하는 공공시설용지 99만7,774㎡로 구성됐다.

주택건설용지는 공동주택, 단독주택, 주상복합, 자족복합, 근린생활시설 등 유형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이 가운데 공동주택용지가 67만3,392㎡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다.

여기에는 전체 공급의 87% 수준인 총 1만2,889호가 공급된다. 수용 인구는 2만 8,614명에 해당한다.

이외에 단독주택 8만8,269㎡, 주상복합 4만1,431㎡, 자족복합 2만1,230㎡, 근린생활시설 1만8,909㎡이 만들어진다.

또 지구 내 교육 인프라 강화를 위해 유치원·초등학교·중학교를 각각 1곳씩 신설하고, 주민센터와 경찰서, 소방서가 들어서는 등 정주 여건을 뒷받침할 기반시설 확충도 이뤄진다.

사업지구 안팎의 우수한 자연환경을 활용해 오픈스페이스와 녹지공간을 확보하고, 무학산과 연결되는 남북 방향의 광역 녹지축을 조성해 태화강 등 하천과 연계한 친환경 공간으로 조성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바람길을 확보해 도시 열섬 현상 완화도 추진하고, 자전거도로를 조성해 녹색교통 활성화를 유도, 차량 통행을 최대한 억제해 탄소 배출 저감을 도모한다.

울산시 관계자는 “시행사인 LH에서 토지 보상을 위한 준비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라며 “완료되면 문화재발굴조사, 착공 등 차례대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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