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 울산 남구 상수도사업본부 인수위원회 회의실에서 열린 ‘민선 9기 울산광역시장 인수위원회 출범식’에서 김상욱 울산시장 당선인이 인수위원회 오문완 위원장과 최형준 부위원장에게 위촉장을 수여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울산매일 포토뱅크
지난 16일 울산 남구 상수도사업본부 인수위원회 회의실에서 열린 ‘민선 9기 울산광역시장 인수위원회 출범식’에서 김상욱 울산시장 당선인이 인수위원회 오문완 위원장과 최형준 부위원장에게 위촉장을 수여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울산매일 포토뱅크
민선 9기 울산시장직 인수위원회가 향후 4년간 시정 기조와 방향을 설정하는 활동을 본격화했다.

지난 16일 공식 출범한 인수위원회는 김상욱 울산시장 당선인의 시정철학인 ‘시민이 주인되는 민주도시 울산’을 반영해 18일 최종 구성을 마쳤다.

기존의 전문가 중심 인수위 구성에서 벗어나, 위원 모집 단계부터 시민 추천제를 도입한 것이 특징이다.

인수위는 공모와 추천 절차를 통해 접수된 시민 위원 후보들을 대상으로 심사를 진행했고, 19명의 인수위원을 선정했다.

위원 선정 과정에서는 다양한 배경을 가진 청년들의 참여를 확대하고, 시민사회단체 관계자와 각 분야의 전문 실무자들이 균형 있게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중점을 뒀다.

이는 민선 9기 출범 준비 과정부터 ‘시민주권’과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하겠다는 취지로 풀이된다.

인수위가 단순히 시정 현안을 보고받고 점검하는 기구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시민 삶의 변화를 정책 과제로 구체화하는 실무형 조직으로 운영되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인수위원들은 출범과 동시에 울산시정 전반에 대한 업무보고를 받고 주요 사업 검토에 들어간다. 또 김 당선인이 선거 과정에서 제시한 민선 9기 핵심 공약의 구체적인 이행 방안도 함께 마련할 계획이다.

인수위는 활동 결과를 정리한 백서도 발간한다. 이를 통해 인수위원회 운영 과정과 주요 논의 내용, 성과 등을 시민들에게 공개한다는 방침이다.

시민 의견 수렴을 위한 별도 조직도 운영된다. 인수위는 향후 현장 활동을 통해 시민의 삶을 살피고 정책 제안을 보완할 ‘시민자문단’을 구성해 민선 9기 주요 정책을 발굴하고 구체화해 나갈 예정이다.

오문완 인수위원장은 “민선 9기 인수위원회는 울산시정의 출발을 준비하는 실무조직”이라며 “현장의 요구를 바탕으로 주요 현안을 꼼꼼히 점검하고 시정 과제를 책임 있게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울산매일 - 울산최초, 최고의 조간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