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활동은 1학년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학생들이 조별로 기후 위기 대응 전략을 탐구하고 이를 디지털 제작물로 구현하는 방식으로 운영됐다.
학생들은 기후변화와 탄소 중립, 재생에너지, 친환경 교통, 자원 재활용, 플라스틱 사용 줄이기 등 다양한 기후 위기 대응 전략을 주제로 선정하고 자료를 조사했다.
이후 누름단추(택트 스위치)와 엘이디(LED), 음성 재생 장치(MP3 모듈)를 활용해 기후 위기 대응 전략을 소개하는 체험형 학습 자료로 제작했다.
사용자가 단추를 누르면 해당 기후 위기 전략에 맞는 엘이디가 점등되고 학생들이 직접 녹음한 설명 음성이 출력되도록 설계했다.
이번 수행평가는 인공지능 손인식 기술을 접목해 기존 평가 방식과 차별화를 이뤘다. 학생들은 카메라가 손가락 개수를 인식하면 특정 기후 위기 대응 전략이 자동으로 선택되도록 프로그램을 구현했다.
학생들은 주제 선정부터 자료 조사, 대본 작성, 음성 녹음, 회로 구성, 코딩, 디자인, 발표까지 전 과정을 주도적으로 수행했다. 이를 통해 통합사회 교과에서 다루는 기후 위기 문제를 실제 삶과 연결해 이해하고, 기술을 활용해 해결 방안을 표현하는 경험을 쌓았다.
활동에 참여한 석환희 학생은 “기후 위기는 전 지구에 영향을 미치는 문제인 만큼 개인의 실천뿐 아니라 국가 간 협력도 중요하다는 점을 알게 됐다”며 “인공지능 손인식 기술까지 활용해 보면서 기술이 사회 문제 해결에 어떤 역할을 할 수 있는지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공정민 통합사회 교사는 “학생들이 기후 위기를 현실적인 문제로 진지하게 받아들이고, 인공지능 기술에 대한 막연한 거리감을 좁혀가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학생 참여 중심의 인공지능·스팀(STEAM) 융합 수업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