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과학기술원(UNIST)이 ‘QS 세계대학평가 2027(QS World University Rankings 2027)’에서 지난해보다 11계단 상승한 세계 299위에 올랐다. 사진은 UNIST 전경. UNIST 제공
울산과학기술원(UNIST)이 ‘QS 세계대학평가 2027(QS World University Rankings 2027)’에서 지난해보다 11계단 상승한 세계 299위에 올랐다. 사진은 UNIST 전경. UNIST 제공
울산과학기술원(UNIST)이 ‘QS 세계대학평가 2027(QS World University Rankings 2027)’에서 세계 299위에 오르며 지난해보다 11계단 상승했다. 연구 영향력은 최상위권 수준을 유지한 가운데 학계·산업계 평판이 개선되며 국제적 인지도 상승이 순위 반등으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QS 세계대학평가’는 영국의 글로벌 고등교육 분석기관 QS(Quacquarelli Symonds)가 주관하는 대표적 대학 순위다.

학계 평판도와 고용주 평판도, 연구 경쟁력, 국제화 수준 등을 종합해 대학 경쟁력을 산정한다. 올해는 전 세계 8,808개 대학을 평가했으며, 이 가운데 1,504개교에 순위를 부여했다. 국내에서는 43개 대학이 포함됐다.

이번 순위 상승을 이끈 요인은 평판도 개선이다. 전체 평가의 45%를 차지하는 학계 평판도와 고용주 평판도에서 모두 상승세를 보였다.

UNIST는 그동안 논문 피인용 영향력과 교육 여건 등 연구 중심 지표에서 강점을 보여왔지만, 연구 성과가 국제적 인지도와 산업계 평가로 이어지는 데는 상대적으로 시간이 필요했다.

UNIST는 이번 평가에서 교수당 피인용 수 부문 세계 32위, 교수-학생 비율 부문 세계 100위에 올랐으며, 교수당 피인용 수 점수는 99.3점을 기록했다. 연구 성과의 파급력과 교육 여건을 보여주는 핵심 지표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한 셈이다.

특히 평판도 지표는 학계 부문이 전년 대비 72계단, 고용주 부문이 19계단 상승하며 큰 폭의 개선을 보였다. 연구 성과와 인재 양성 역량이 학계와 산업계의 평가로 확산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로 분석된다.

박종래 UNIST 총장은 “세계 초일류 수준의 연구 경쟁력을 바탕으로 추진해 온 국제 협력과 네트워크 확대 노력이 이번 평판도 개선으로 이어졌다”라며 “앞으로도 인류의 삶에 공헌하는 연구 성과와 혁신 인재 양성을 통해 글로벌 연구중심대학으로서의 위상을 더욱 높여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울산매일 - 울산최초, 최고의 조간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