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서 시조시인이 단시조집 『별바라기』를 새롭게 선보였다.
이번 시집은 1부 ‘반구대암각화’, 2부 ‘첫사랑’, 3부 ‘겨울강’, 4부 ‘냇가에 앉아서’, 5부 ‘어머니 떠나다’에서 총 75편의 단시조를 수록하고 있다.
표제시 「별바라기」에서 시인은 별을 기다리는 마음을 한 송이 그리움으로 형상화한다. 별은 쉽게 손 닿을 수 없는 존재이자, 오래 바라볼수록 마음속에 맺히는 그리움이다. 짧은 형식 안에 절제된 정서와 여백을 담아내는 단시조의 맛이 잘 드러나는 작품이다.
시집의 첫머리를 여는 ‘반구대암각화’ 연작은 울산의 대표 문화유산을 시조의 언어로 다시 불러내고, 시집 후반부로 갈수록 시선은 사랑과 계절, 강가의 풍경, 어머니에 대한 기억으로 이어진다. 「첫사랑」, 「겨울강」, 「냇가에 앉아서」 등에서는 삶의 길목에서 마주한 그리움과 고독, 자연의 정경이 단시조 특유의 간결한 호흡으로 펼쳐진다.
류현서 시조시인은 2012년 부산일보 신춘문예 수필, 2016년 전북도민일보 신춘문예 수필로 등단했다.
현재 한국시조시인협회, 울산문인협회, 국제시조협회, 울산시조협회, 이목동인회, 울산영호남 수필문학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울산시와 울산문화관광재단의 ‘2026년 예술창작활동 지원사업’ 지원을 받아 발간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