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26일 울산시청 상황실에서 김상욱 울산시장 주재로 시 간부 공무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7년 주요업무계획 보고회를 열고 복지보건국의 주요 현안에 대한 논의를 가졌다. 울산시 제공
울산시는 26일 울산시청 상황실에서 김상욱 울산시장 주재로 시 간부 공무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7년 주요업무계획 보고회를 열고 복지보건국의 주요 현안에 대한 논의를 가졌다. 울산시 제공
울산 복지가족진흥사회서비스원이 조직개혁 수순에 들어갈 전망이다. 복지시설 운영과 서비스 만족도 등에 대한 문제 제기가 이어지면서 울산시가 최근 3년간 사업 전반에 대한 평가와 조직진단에 나서기로 했다. 평가 결과를 토대로 조직 운영체계는 물론 신임 원장 선임 방향까지 검토하겠다는 구상이다.

김상욱 울산시장은 26일 진행한 복지·보건 분야 주요 업무점검에서 복지가족진흥사회서비스원의 운영 실태를 살펴보고 조직 정상화 필요성을 밝혔다.

김 시장은 사회서비스원이 제 기능을 하지 못한다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어 최근 3년간 수행한 사업과 위탁업무를 객관적으로 살펴볼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특히 자신이 방문한 일부 노인요양시설의 만족도가 낮았던 점을 언급하며 복지서비스가 실제 이용자들의 기대에 부응하고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이에 따라 시는 사업별 정량평가와 정성평가를 병행해 운영상의 문제점을 파악하고 개선 대책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 과정에서 형식적인 평가에 그치거나 기관의 문제점을 덮어주는 일이 없도록 평가의 객관성을 확보하는 데 무게를 뒀다.

조직개혁은 진단 결과를 토대로 개선 방향과 구체적인 실행계획을 수립하는 방식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사회서비스원 임직원들의 자체적인 개선 노력과 자구책도 함께 검토할 계획이다.

특히 조직진단과 개선계획 수립을 신임 원장 선임과 연계하는 방향도 제시됐다. 조직의 문제점과 개선 과제를 먼저 정리한 뒤 이를 실행할 수 있는 인물을 신임 원장으로 선임해야 한다는 취지다.

다만 구체적인 조직개편안이나 인력 조정 규모, 신임 원장 선임 일정 등은 아직 제시되지 않았다.

복지서비스 이용자와 현장 종사자들의 의견을 정책에 반영하는 체계 마련도 주요 과제로 떠올랐다.

김 시장은 그동안 지역 사회복지 종사자들이 현장의 어려움과 개선 의견을 전달할 통로가 부족했다는 점을 언급하며 지속적인 의견수렴의 필요성을 설명했다.

또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처우개선과 관련해서도 단체별 요구사항을 충분히 듣고, 이해관계가 충돌하는 사안은 시 차원에서 조정할 수 있도록 별도 보고체계를 마련하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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