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네스코 세계유산 ‘반구천의 암각화’ 속 고래 문양을 담아 만든 극세사 타올과 키캡키링. 두 제품 모두 폐자원을 새활용한 소재를 사용했다. 우시산 제공
유네스코 세계유산 ‘반구천의 암각화’ 속 고래 문양을 담아 만든 극세사 타올과 키캡키링. 두 제품 모두 폐자원을 새활용한 소재를 사용했다. 우시산 제공
사회적기업 우시산이 유네스코 세계유산 ‘반구천의 암각화’ 속 고래 문양을 담은 극세사 타올과 키캡키링을 오마이컴퍼니 크라우드펀딩으로 선보이고 있다.

이번 펀딩은 국가유산청과 신나는조합이 지원하는 ‘2026년 국가유산청 크라우드펀딩 사업’의 일환이다. ‘우리 손으로 이어가는 국가유산’을 주제로, 사회연대경제기업과 시민들의 참여를 통해 우리 유산의 가치를 알리고 다음 세대로 이어가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우시산은 반구대 암각화에 새겨진 고래 그림을 사람들이 일상에서 자주 접할 수 있도록 생활용품에 담았다. 타올을 쓰거나 가방에 달린 키링을 보면서 문양에 익숙해지고, 암각화에 담긴 이야기도 알아갈 수 있도록 기획했다.

두 제품에는 폐자원을 새활용한 소재를 썼다. 앞선 펀딩에서 선보였던 극세사 타올은 폐페트병을 재생한 원단에 고래 문양의 라벨을 더한 제품으로, 물기를 빠르게 흡수하고 촉감이 부드러운 것이 특징이다.

이번 앵콜펀딩에 더한 키캡키링은 병뚜껑과 해양 폐로프를 각각 새활용한 키캡을 사용했다.

‘[앵콜] 7천년을 건너온 고래, 새활용 타월과 키캡키링’ 펀딩은 지난 14일 시작해 오는 11월 13일까지 진행된다. 우시산은 모금액을 반구대 암각화를 알리는 홍보비로 사용할 예정이다.

변의현 우시산 대표는 “국가유산을 기억하게 하는 데는 매일 쓰는 작은 물건 하나도 제 몫을 할 수 있다”며 “반구대 암각화를 알리는 기념품을 통해 버려진 자원도 다시 쓸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울산매일 - 울산최초, 최고의 조간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