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원 양산시의원이 웅상출장소 박희숙 문화복지과장에게  보조금 정산 관련 질의를 하고 있다.
김수원 양산시의원이 웅상출장소 박희숙 문화복지과장에게 보조금 정산 관련 질의를 하고 있다.
양산시가 회야강살리기시민연대에 지원한 회야강 걷기행사 보조금 사업에서 부실 정산과 관리·감독 소홀이 드러나 논란이 일고 있다.

김수원 양산시의원은 행정사무감사에서 “최근 3년간 정산자료를 분석한 결과, 2024년 보조금 3,500만원 중 2,600여만원이 세부 내역 없이 한 줄로 정산됐고 법정 서식도 백지 상태로 제출됐지만 시가 이를 승인했다”라고 지적했다.

또 “2025년 행사에서는 일부 비용이 행사 종료 26일 뒤 일괄 결제됐으며, 남은 예산은 문구류 구입 등으로 맞춰 3년 연속 집행잔액 ‘0원’ 정산이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참가 신청 과정에서 성별·연령대·거주지 등 불필요한 개인정보를 필수 수집해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소지도 제기됐다.

김 의원은 “백지 수준의 정산보고서와 반복된 예산 소진, 개인정보 강제 수집까지 확인됐다”라며 “개선 대책이 없을 경우 내년도 관련 예산 전액 삭감도 검토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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