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울주군 내와리 불법 폐기물 매립과 관련해 기후에너지환경부에서 ‘행정대집행이 가능하다’는 내용의 공문을 보내면서 중단됐던 오염토 반출 작업(본지 9월 21일 3면 보도)에 물꼬가 트였다.그동안 손바닥 뒤집듯 바뀌는 행정에 불신을 가졌던 내와리 주민들은 뒤늦은 추진 소식을 반기면서도 울주군의 소극행정에 대해서는 여전히 아쉬움을 드러냈다. 울주군은 관련 절차를 빠르게 이행한 뒤 다음달 중으로 착공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12일 울주군과 내와리 주민비상대책위원회 등에 따르면 기후에너지환경부는 지난 8일 내와리 오염 성토재 행정대집행 관
초록우산 울산지역본부(본부장 김동환)와 HD현대중공업은 울산 동구 전하초등학교(교장 한종학)에 어린이들의 안전한 등하굣길을 위한 ‘HD어린이승강장’을 조성했다고 12일 밝혔다.이날 전달식에는 HD현대중공업 및 초록우산 관계자와 전하초등학교 교직원을 비롯해 전교 학생회 임원과 학생들이 함께 참석해 HD어린이승강장 조성을 축하하고, 안전한 통학환경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이번 전하초등학교 HD어린이승강장은 HD현대중공업이 울산 동구 지역에 조성한 두 번째 어린이 승강장이다. 앞서 조성된 HD어린이승강장에 이어 추가로 사업을 확
울산시교육청은 유아가 다양한 언어와 문화를 자연스럽게 경험하고, 서로의 다름을 존중하며 성장할 수 있도록 이달부터 ‘언어 문화 다양성 교육 시범 기관’ 6곳을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이번 사업은 유아기부터 다양한 언어와 문화를 접하며 문화적 차이를 자연스럽게 이해하고 존중하는 태도를 기를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마련됐다.시범 기관은 복산초등학교병설유치원, 범서초등학교병설유치원, 새라유치원, 소정숲유치원, 신천효성어린이집, 꿈쟁이어린이집 등 6곳이다.각 기관은 누리과정과 연계한 놀이, 생활, 예술 등 3개 영역을 중심으로 언어 문화
최근 5년간 울산에서 발생한 산악사고 119 출동 건수가 2,000건에 달하며, 이 중 3분의 1가량이 가을철에 집중된 것으로 확인돼 등산객들의 주의가 요구된다.울산소방본부는 12일 가을철 영남알프스 등 산을 찾는 산행객이 늘어남에 따라 시민들에게 산악사고를 방지하기 위한 안전수칙 준수를 당부했다.최근 5년간(2021~2025년) 울산 지역 산악사고 출동은 총 2,029건으로 집계됐다. 월별로는 10월이 267건으로 가장 많았고, 9월 220건, 11월 210건 순이었다. 총 697건이 9~11월 가을철에 발생해 5년간 산악사고의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울산지부는 12일 울산 울주군에 위치한 도동산방 신미화 회장으로부터 법무보호대상자 지원을 위한 양곡 총 600㎏을 기부받았다.이번 기부는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법무보호대상자들의 생활 안정을 돕고, 건강한 사회복귀와 자립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기부받은 양곡은 향후 법무보호대상자들의 생활 지원에 활용될 예정이다.남상협 지부장은 “법무보호대상자들을 위해 꾸준히 나눔을 실천해 주시는 신미화 회장님께 깊이 감사드린다”라며 “기부해 주신 양곡은 대상자들의 생활 안정에 소중히 활용하고, 대상자들의 자립과 건강한 사회복귀
울산시교육청이 조리실무사 채용시험에 체력 검정을 도입해 직무 수행에 필요한 기본 체력을 확인하고 채용의 공정성을 높인다.울산시교육청은 12일 오후 4시 접견실에서 울산광역시체육회와 ‘교육공무직 채용시험 체력 검정 도입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은 교육공무직 채용시험에 객관적인 체력 검정 기준을 마련하고, 직무 수행에 필요한 기본 체력을 갖춘 인재를 선발하기 위해 추진됐다.조리실무사는 대량 조리와 식재료·조리 기구 운반 등 상당한 체력이 필요한 업무를 수행한다. 이에 학교 현장에서는 급식소 안전사고와 산업재해를 예방하고
SNS 기반의 파격적인 정책 홍보로 전국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울산 남구가 제30회 울산고래축제를 앞둔 12일 지역 크리에이터들과 ‘구정홍보 활성화 간담회’를 열고 사회관계망을 활용한 남구 홍보를 더 강화한다.이날 간담회는 울산 남구 크리에이터 크루(이하 울남크크)와 임현철 구청장, 담당 공무원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딱딱한 격식을 벗어던지고 자유롭고 편안한 분위기에서 구정홍보의 방향성에 대해 소통하며 진행됐다.남구는 그동안의 활동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오는 15일부터 18일까지 장생포 고래문화특구에서 열리는 ‘제30회
울산 남구의 한 중학교가 1학년 사회과 서술형 평가의 답안지 회수 문제로 전체 학생을 대상으로 재시험을 실시해 논란이 일고 있다. 답안지 회수와 재시험 결정 경위에 대한 설명이 부족했다는 학부모들의 주장과 함께, 재시험 전날 출제 범위까지 안내되면서 평가의 공정성을 둘러싼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12일 A중학교 학부모들에 따르면 학교는 지난달 30일 치러진 1학년 2학기 중간고사 사회과 서술형 평가에서 답안지 회수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사실을 확인하고, 지난 1일 가정통신문을 통해 이를 안내했다.학교는 평가의 공정성과 신뢰성 확보가
울산 남구가 건립 중인 ‘복합문화 반다비 빙상장’에 함께 들어서는 장애인복지관은 ‘반다비’라는 이름을 쓰지 못하게 됐다. 문화체육관광부가 반다비란 명칭을 체육시설에만 사용해야 한다는 입장인데, 그 이유는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의 공식 마스코트이기 때문이다.하지만 오히려 장애인 올림픽인 패럴림픽의 마스코트인만큼 장애인복지관에도 부합하는 이름인데, 같은 건물에 들어서는 시설에 쓰지 못하느냐는 지적도 일각에선 나온다.12일 남구에 따르면 구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한 생활SOC 복합화 사업 공모에 선정돼 옥동 옛 울산지방법원 부지에 복
울산시와 울산시교육청이 울산공업고등학교의 협약형 특성화고 운영에 5년간 10억원을 지원하고 내년 학교급식비 지원 단가를 3.1% 인상하는 등 지역 기술인재 양성과 교육복지에 협력하기로 했다.두 기관은 12일 시교육청 공감회의실에서 김상욱 시장과 조용식 시교육감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6년 울산광역시 교육행정협의회 정기회’를 열었다. 교육행정협의회는 시와 교육청이 주요 교육정책과 예산 등 교육 현안을 공동으로 협의·조정하는 기구다.이날 회의에서는 두 기관이 각각 제안한 4건씩 모두 8건의 안건을 다뤘다. 협약형 특성화고 지원과 학
울산시가 공공의료와 돌봄 서비스를 확대하면서 사업을 시작한 뒤 매년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지방비 부담도 함께 따져봐야 할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병원은 건립 이후 의료진과 직원 인건비, 시설·장비 유지비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돌봄 서비스 역시 대상자와 전담인력이 늘수록 운영비가 증가한다. 한번 서비스를 시작하면 재정 여건에 따라 쉽게 줄이기 어려운 분야라는 점에서 초기 사업비뿐 아니라 장기적인 운영비까지 살펴봐야 한다는 것이다.올해 복지예산은 1조8,326억원으로 전년보다 1,716억원 늘었다. 시 전체 예산의 32.47%다. 고령화
㈜영진솔루션이 글로벌 청록수소 기술기업인 로토부스트(Rotoboost)와 손잡고 울산에 수소·탄소소재 생산시설을 건설해 2027년 하반기 상업운전을 추진한다.영진솔루션은 12일 롯데호텔 울산에서 로토부스트와 합작법인 설립 계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합작법인 ‘㈜카본플러스’를 통해 국내 청록수소와 고부가 탄소소재 사업을 본격화할 계획이다.사업의 핵심은 로토부스트의 열촉매분해 기술인 TCD(Thermo-Catalytic Decomposition)다. 이 기술은 천연가스를 고온의 용융금속 촉매 반응기에서 분해해 이산화탄소 배출 없이 수소와
고용노동부 울산동부지청은 현대자동차에 사내하청업체 이수기업 소속으로 일했던 노동자 29명을 직접 고용하라는 시정지시를 내렸다고 12일 밝혔다.이행기한은 다음 달 12일까지다.이번 조치는 이수기업 노동자가 작년 10월 제기한 근로감독 청원에 따라 근로감독을 진행한 결과다. 이수기업은 현대차 울산공장에서 수출용 차량 이송 업무를 맡았던 사내하청업체로 2024년 폐업했다.이 업체 노동자들은 폐업으로 일자리를 잃은 뒤 고용승계 등을 요구해왔다.현대차 관계자는 “고용노동부의 시정지시서를 면밀하게 분석한 후 내부 검토를 진행할 예정이다”라고
울산 남구는 장생포 고래문화특구의 새로운 조망 명소가 될 랜드마크형 공중보행교인 ‘고래등길’이 제30회 울산고래축제 기간에 맞춰 개통된다고 12일 밝혔다.고래등길은 고래문화특구의 대표 체험시설인 웨일즈카트 탑승장이 위치한 고래광장과 웨일즈스윙이 운영되고 있는 웨일즈판타지움을 연결하는 길이 135m, 폭 3~6m의 공중보행교다.특히 지상 약 20m 높이에서 고래문화마을과 수국 군락지는 물론 장생포 앞바다와 울산대교까지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360도 파노라마형 산책로로 조성돼, 기존 지상 관람로에서는 경험하기 어려웠던 개방감과 색다른
정치인이 하고 싶은 말을 모두 입 밖으로 내뱉는다면 어떻게 될까.영화 ‘정직한 후보2’의 정치인 주상숙은 어느 날 갑자기 거짓말을 할 수 없게 된다. 평소라면 감추거나 돌려 말했을 속마음이 그대로 입 밖으로 튀어나온다. 하고 싶은 말과 해야 할 말을 구분하지 못한 채 솔직함을 쏟아내면서 주변 사람들을 당황하게 만든다. 관객은 그 모습을 웃으며 바라보지만, 한편으로는 이런 질문을 하게 된다.정치인이 솔직하다는 것은 과연 좋은 정치의 조건일까. 솔직함은 분명 중요한 덕목이다. 그러나 솔직하게 말하는 것과 생각나는 대로 말하는 것은 다르
울산이 올해 여름철 전국에서 가장 높은 비율로 온열질환자 신고가 이어진 것으로 나타났다.질병관리청이 12일 발표한 2026년 여름철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운영 결과, 인구 10만명당 신고환자 수는 울산이 15.4명으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인구 10만명당 신고환자 수는 울산 15.4명, 전북 14.7명, 제주 13.6명, 경북 12.6명, 충남 11.6명 순이었다. 지역별 온열질환자는 경기 959명, 서울 477명, 전남·광주 358명, 경남 353명, 경북 324명 순으로 나타났다.올해 온열질환자 수가 지난해보다 8.8% 줄
천혜의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영남알프스 등 울산 근교 산악지대가 가을옷을 갈아입고 있다. 은빛 억새와 단풍을 즐기기 위해 전국 각지에서 산을 찾는 인파가 급증하는 이맘때면 어김없이 들려오는 소식이 바로 산악사고다. 최근 발표된 통계는 가을철 산행의 이면에 도사린 위험성을 여실히 보여주며, 산악사고가 결코 남의 일이 아님을 경고하고 있다.울산소방본부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울산 지역에서 발생한 산악사고 119 출동 건수는 총 2,029건에 달한다. 특히 전체 사고의 34.4%인 697건이 9월에서 11월 사이 가을철에 집중되었다. 주말과
어제 이재명 대통령이 “울산의 한 사업장에서 체내에 축적된 중금속인 납 배출을 돕는 ‘킬레이션’ 주사를 비타민 주사로 속여 직원들에게 투약했다는 의혹에 대해 철저히 조사하고, 엄중한 조치할 것”을 지시했다. 지난 2월부터 본지가 수차례 보도한 바 있는 이른바 ‘가짜 비타민 주사’ 사태는 기업이 이윤을 위해 노동자의 건강과 인권을 어디까지 짓밟을 수 있는지 보여주는 중대한 범죄 행위이다.특수건강진단 전에 직원들에게 킬레이션 주사를 투약한 의혹이 있는 DN오토모티브 울산공장은 지난 8월 13일 노동부에 의해 업무방해 혐의로 경찰청에 수
울산지역 전세사기 피해자가 한 달 사이 3명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적으로 전세사기 피해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울산지역 피해 규모는 상대적으로 적은 수준에 머물렀다.12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9월 30일 기준 울산지역 전세사기 피해자 등 누적 결정 건수는 257건으로 집계됐다. 지난 8월 말 254건에서 한 달 새 3건 증가했다.울산의 누적 피해자는 서울 1만2,021건, 경기 9,317건, 대전 4,579건, 부산 4,225건 등 주요 지역과 비교하면 크게 적었다. 울산보다 피해자가 적은 곳은 제주(154건)뿐이었으며, 강
지난 11일 열린 2026 울산마라톤대회에서 다수의 온열질환자가 발생한 것과 관련해 울산시가 급수 관리체계 등 행사 안전대책을 재점검하기로 했다.김상욱 울산시장은 12일 시청 상황실에서 시와 소방당국, 울산시육상연맹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안전점검회의를 열고 마라톤대회 당시 안전관리 실태와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이날 회의에서 울산시육상연맹은 지난해보다 생수를 1.7배 더 준비하고 급수대 간격도 기존 5㎞에서 3㎞ 수준으로 좁혔지만, 실제 대회에서는 일부 구간의 생수가 부족했다고 설명했다.연맹 측은 참가자들이 예상보다 많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