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 선수단이 21일 제107회 전국체육대회 폐막을 하루 앞두고 금메달 9개를 추가하며 분전했다.
울산은 이날 복싱, 씨름, 수영, 양궁에서 가져온 메달로 이날 기준 금메달 35개, 은메달 42개, 동메달 44개 등 총 121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이날 복싱에서 금빛 승전보가 이어졌다. 울산 여자 복싱의 간판 오연지(울산시체육회)는 여자일반부 라이트급(60㎏급) 결승에서 경기 정해든(성남시청)을 5대0 판정으로 꺾고 대회 14연패를 달성했다. 오연지는 지난 2011년 제92회 전북 체전부터 14개 대회 연속 금메달을 획득하는 대기록을 작성했다.
여자 18세이하부 미들급 홍지혜(대송고·3) 역시 부산 정민아를 5대0으로 제압하고 정상에 올랐다.
남자일반부 라이트미들급 태민재(울산시체육회)는 대전 임현철(대전시체육회)을 물리치고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남자일반부 미들급 김진재(울산시체육회)도 충남 김준수(보령시청)를 3라운드 기권승(ABD)으로 일축하며 금메달을 추가했다.

남자일반부 라이트급 김형승(울산시체육회), 남자일반부 라이트밴텀급 강동헌(울산시체육회), 남자 18세 이하부 라이트헤비급 성태혁(울산기술공고·2)은 값진 은메달을 보탰다.
씨름에서도 금메달 2개가 나왔다. 남자일반부 경장급(75㎏급) 김득일(울주군청)은 결승에서 경남 김성하(창원시청)에게 첫 판을 내줬지만, 이후 두 판을 내리 따내며 2대1 역전승을 거뒀다.
소장급(80㎏급) 노범수(울산씨름협회)는 제주 홍지원(제주특별자치도청)을 2대0으로 제압하고 금메달을 추가했다. 역사급(105㎏급) 김무호(울주군청)는 경기 박민교(용인시청)에게 아쉽게 1대2로 패해 은메달을 획득했다.

양궁 일반부 컴파운드 혼성단체전에서는 최은규(울산남구청)와 조수아(현대모비스)로 구성된 울산선발이 1·2위전에서 서울을 제치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최은규는 앞서 컴파운드 50m 360라운드와 720라운드에서도 금메달을 획득해 대회 3관왕에 올랐다.
수영 남자일반부 평영 50m에서는 김찬영(울산수영연맹)이 27.08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터치패드를 찍으며 금메달을 획득했다. 김찬영은 평영 100m에 이어 대회 두 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여자일반부 평영 50m에서도 백수연(울산시체육회)이 31.95의 기록으로 가장 빠르게 레이스를 마치며 금메달을 차지했다.

스쿼시 남자 18세 이하부 단체전 결승에서는 황승조, 황호성, 김지완이 팀을 이룬 언양고가 경기선발에 1대2로 아쉽게 패하며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올해 전국대회 단체전 3연패를 달성한 언양고는 이번 대회 우승을 놓쳤으나, 지난 2023년 전국체전 단체전 출전 이래 역대 최고 성적을 기록했다.
태권도 남자대학부 –74㎏급에 출전한 이진욱(용인대·4)도 은메달을 획득했다.
대회 최종일인 22일에는 축구에서 울산 선수단의 금메달 사냥이 이어진다. 여자 18세이하부 현대고는 경북 포항여자전자고와 금메달을 놓고 맞붙으며, 남자일반부 울산시민축구단은 충북 제천시민축구단과 우승을 다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