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지역 특수학교 학생 5명 중 1명 가까이가 편도 1시간 이상을 통학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적으로 특수학교 학생 11명 중 1명꼴로 장거리 통학을 하는 가운데 울산은 특·광역시 중 가장 높은 비율을 보였다.7일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국회의원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26년 울산 특수학교 통학생 774명 가운데 편도 1시간 이상 통학하는 학생은 140명으로 18.1%에 달했다.편도 30분 이상 1시간 미만 통학 학생도 302명으로, 편도 30분 이상 통학하는 학생은 모두 442명(57.1%)이었다.전국 특수
울산 남구 여천동 일대 노동자들이 이용하는 보행로와 자전거 통행 공간이 제대로 관리되지 않아 안전 위험에 노출돼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산업시설과 물류 기능이 확대되는 과정에서 차량 이동을 위한 도로망뿐 아니라 실제 현장에서 일하는 노동자들의 보행환경까지 함께 고려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7일 찾은 남구 여천동 강달삼거리 부근. 1·2부두삼거리로 이어진 여천로에는 도로 한복판을 달리는 대형 화물차 옆으로 자전거와 사람이 지나가는 아찔한 장면이 목격됐다. 자전거와 보행자들은 도로 가장자리를 따라 이동하면서 수시로 뒤를 돌아보
지난 9월, GS편의점과 출판기업 민음사가 협업한 ‘민음사 빵’이 텍스트 힙 열풍을 일으키며 2030세대의 큰 사랑을 받았다. 민음사 빵은 안톤 체호프의 『사랑에 대하여』, 제인 오스틴의 『오만과 편견』 등 민음사 세계문학전집의 스테디셀러 제목과 표지를 빵 포장지에 담았다.봉지 안에는 세계문학전집의 표지를 활용한 투명 책갈피가 무작위로 들어 있다. 포켓몬 빵과 띠부띠부씰을 추억하는 젊은 세대의 취향을 겨냥한 이색적인 마케팅은 적중했고, 책갈피를 모으기 위해 빵을 찾아 나서는 이들이 늘면서 품절 대란까지 일으켰다. 그 영향으로 세계문
지하철을 타면 '임산부 먼저'라고 표시된 자리가 있다. 임산부를 배려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부산을 방문할 때면 한 번씩 지하철을 이용하는데, 그때마다 이 자리를 눈여겨보게 된다. 이름은 '임산부 먼저'인데 정작 그 자리에 앉아 있는 사람은 임산부가 아닌 경우가 많았다. 중년의 아저씨와 아줌마, 젊은 여성은 물론이고 건장한 젊은 남성이 앉아 있는 모습도 보면서 그 자리가 과연 어떤 의미가 있는지 생각하게 된다. 그런데 얼마 전 이른 아침에 부산에서 지하철을 이용할 때였다. 지하철 안은 사람들로 붐볐고, 빈자리는 거의 없었다. '임
중구 서동에 신축회관을 마련한 울산상공회의소(회장 이윤철)가 43년간의 신정동 시대를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신축 회관 운영에 들어간다. ▶관련기사 9면울산상의는 8일 오후 2시, 중구 서동 신축회관 그랜드홀에서 김상욱 시장, 이영해 시의회 의장, 박성민 국회의원, 조용식 교육감, 김영길 중구청장 등 주요 기관장과 지역 상공인, 회원사 대표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울산상공회의소 신축회관 준공식’을 갖고 서동 시대를 연다.지역 상공계의 오랜 숙원 사업이자 이윤철 회장의 핵심 공약이었던 신축회관은 지하 2층, 지상 4층 규모로
울산시가 2038년 하계 아시안게임을 부산·울산·경남이 공동 개최하는 방안을 구상하고, 부산·경남에 제안하는 방향으로 검토에 나선다. 시는 대회 유치를 공식 결정하지는 않았지만, 부울경 협력과 지역 위상 제고를 위한 중장기 차원의 가능성을 따져보기로 했다.김상욱 울산시장은 7일 열린 ‘미래대응 중대형 사업 발굴 보고회’에서 아시안게임 유치 구상과 관련해 문화체육관광 분야 부서와 협의해 내용을 구체화하고 부산·경남에 제안해보라고 주문했다. 이날 회의는 미래 사업 발굴을 위한 ‘아이디어’를 내는 자리로 실제 실행 여부는 추후 면밀히 검
교육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2026년 기준 울산 관내 특수학교 통학생 774명 중 편도 1시간 이상 걸리는 학생이 140명(18.1%)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편도 30분 이상 1시간 미만 통학 학생도 302명이나 돼 특수학교 재학생 중 57.1%(442명)가 매일 왕복 1시간 이상의 통학 전쟁을 치르고 있다는 것이다. 이는 서울·부산·대구 등 전국 8개 특·광역시 가운데 가장 긴 이동 시간이다.현재 울산의 특수학교는 혜인학과와 행복학교 등 공립 2곳과 태연학교와 메아리학교 등 사립 2곳을 합쳐 총 4곳에 불과하다. 애초부
울산 경제의 든든한 버팀목이자 지역 상공인의 대변자인 울산상공회의소가 오늘 중구 서동에서 신청사 준공식을 갖고 새로운 도약을 다짐한다. 지하 2층, 지상 4층 규모로 건립된 서동 신축회관은 급변하는 대내외 산업 환경 속에서 울산 경제가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는 ‘비즈니스 허브’이자 ‘산업 혁신의 산실’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역 상공계의 숙원을 이룬 이윤철 회장을 비롯한 회장단과 임직원들, 그리고 공사관계자들의 수고에 박수를 보낸다.울산상공회의소는 신청사를 건립하면서 침체된 지역 건설경기를 감안해 설계부터 시공, 주요 세부 공정과
울산이 한글학자 외솔 최현배 선생의 고향임을 강조하며 수십년 전부터 ‘한글도시’를 표방해왔으나, 거창한 수식어와 달리 내실이 뒷받침되지 않고 있다. 특히 10년 전 최현배 생가와 기념관이 있는 병영 일대를 ‘한글거리’로 이름짓고 거리에 있는 외국어 간판을 한글로 바꿔 달았지만, 사후 관리 미흡으로 그 흔적마저 희미해지고 있다.전문가들은 병영이 단순히 외솔 선생의 고향이란 이유로 ‘한글’이란 주제만 내세우기 보단 경상좌도 병영성, 3·1 만세운동 진원지 등 병영이 가진 다양한 역사적 가치 속에서 새로운 콘텐츠를 끌어내 연계·순환할 수
울산시는 7일 시청 회의실에서 5개 구군 조직·인사·통합돌봄 사업부서 관계자 20명이 참석한 가운데 통합돌봄 전담인력 확보·배치를 위한 울산시·구군 관계부서 간담회를 개최했다.이번 간담회는 구군별 통합돌봄 인력 배치 현황을 공유하고, 조직, 인사, 사업부서 간 협의를 통해 전담인력 확보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시는 행정안전부 기준인건비를 통해 통합돌봄 업무 수행에 필요한 인력을 지원받아 구군별 전담인력 배치를 추진하고 있다.현재 남구와 북구는 지난 1일 신규인력 배치를 완료했다. 나머지 구군도 지역별 조직과 인사 여건을 고려해
개원 100일을 앞둔 제9대 울산중구의회가 낮은 자세로 한 걸음 더 가까이 다가서며 구민과 함께하는 민생의회를 다짐했다.7일 중구의회에 따르면 지난 7월 개원한 제9대 중구의회가 오는 14일 개원 100일을 맞이한다.지난 100일간 중구의회는 두 차례의 임시회와 정례회 등 모두 26일간의 회기 일정을 소화하며 중구의회 의원의 징계기준을 담은 조례를 비롯해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과 지난 2025 회계연도 결산 승인 등 모두 46건의 안건을 처리했다.원내 의정활동도 활발하게 펼치며 민선 9기 집행부를 대상으로 지금까지 모두 4건의 5분
울산시 자치경찰위원회가 7일과 8일 이틀간 울산 동구 타니베이 호텔에서 ‘제39차 전국시도자치경찰위원장협의회 임시회’를 개최한다.이번 임시회에는 전국 18개 시도 자치경찰위원장과 사무국장,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자치경찰제의 주요 현안을 공유하고 시·도간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한다.첫째 날인 7일 대통령실 자치발전비서관과의 소통의 시간을 마련해 정부의 자치경찰제 추진 방향을 공유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전달한다.이어 전국시도자치경찰위원장협의회 임시회를 열어 제38차 협의회 개최 결과를 보고하고, ‘(가칭) 자치경찰법’ 제정 연
국민의힘 미디어위원회(위원장 이진숙)는 7일 성명을 내고 더불어민주당 소속 인사들의 잇따른 언론 압박 논란과 관련해 “공영방송의 정치적 독립과 편성 자율성을 정면으로 위배한 행태”라며 민주당과 이재명 정부의 공식 사과를 촉구했다.국민의힘 미디어위는 이날 성명서에서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여당 간사인 한준호 민주당 의원실과 김상욱 울산시장의 언론 관련 언행을 문제 삼았다.미디어위는 “국회에서는 언론 소관 상임위의 여당 간사가, 지역에서는 광역단체장이 언론을 겁박하는 일이 벌어졌다”고 비판했다.미디어위에 따르면 한준호 의원실은
울산시는 7일 오후 문수체육관에서 ‘제30회 노인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이번 행사는 노인의 날을 맞아 국가와 지역사회 발전에 헌신해 온 어르신들의 노고에 감사를 전하고, 경로효친의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마련됐다.행사는 울산부부소란밴드의 식전공연으로 문을 열었으며, 내빈 소개와 개회, 국민의례, 노인강령 낭독, 유공자 표창 수여, 기념사, 축사,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이날 대통령 표창은 차동진 대한노인회 울산울주군지회장이 받았다.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은 노영선 대한노인회 울산세한경로당 회장과 김숙자 울산광역시노인복지관 자원봉사
학교 서열화와 성적 중심 경쟁 교육을 경계해온 조용식 울산시교육감이 울산과학기술원(UNIST) 부설 영재학교 유치 뜻을 공식적으로 밝혔다.과학·수학 분야 우수 학생을 별도로 선발해 집중 교육하는 영재학교가 고교 서열화를 심화할 수 있다는 우려에도, 지역 교육에 필요한지를 중심으로 판단했다는 게 조 교육감의 설명이다.조 교육감은 지난 6일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영재학교 유치와 관련해 “개인적인 교육철학이나 신념보다 울산교육에 실제로 필요한지를 놓고 판단했다”라고 밝혔다.조 교육감은 그동안 학교 서열화와 일제고사 등 성적 중심의
울산 울주군이 ‘내 삶에 스며드는 행복울주 2.0’을 만들기 위한 청사진을 완성했다.이순걸 울주군수는 취임 100일을 맞아 7일 울주군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종 확정된 민선 9기 정책 4대 목표, 12개 분야, 126개 공약사업을 발표했다.4대 목표는 민선 8기의 성과와 기반을 바탕으로 △미래를 키우는 교육, 빈틈없는 생활복지 △소상공인과 청년, 신산업의 조화로운 경제 △누구나 즐기는 생활체육, 매력적인 문화관광 △편리한 교통시설, 주거·산업 복합형 도시 조성 등으로 구성됐다.먼저 △미래를 키우는 교육, 빈틈없는 생활복
한글날 제정 100주년을 맞아 울산교육청이 학생과 교직원이 함께 우리말의 가치를 되새기는 교육에 힘을 싣는다.울산의 대표 한글학자 외솔 최현배 선생의 한글 사랑과 자주정신을 학교 교육으로 이어가는 ‘외솔교육’도 본격 추진한다. 학생 주도의 우리말 순화 활동부터 교사 수업 연구, 교육행정의 공공언어 개선까지 우리말 교육을 학교 안팎으로 넓힌다는 계획이다.울산교육청은 오는 23일까지 초·중·고 학생을 대상으로 ‘우리말 다시 쓰기’ 사업을 운영한다. 학생들이 일상이나 누리소통망에서 흔히 쓰는 외국어·외래어를 쉽고 친근한 우리말로 바꿔보는
연간 이용객이 400명 안팎인 울산 동구 아픈아이돌봄센터가 기존 아픈 아이 돌봄에 야간·긴급돌봄 기능을 더한 ‘안심돌봄센터’로 탈바꿈한다. 천기옥 동구청장의 1호 결재사업인 ‘동구형 긴급돌봄센터’의 일환으로, 기존 시설의 활용도를 높여 돌봄 공백을 줄인다는 취지다.7일 동구에 따르면 일산진11길 209 일원에 위치한 아픈아이돌봄센터 ‘토닥토닥’은 아이가 갑자기 아프거나 보호자의 병원 동행이 어려운 경우 병원 동행과 병상 돌봄 등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동구는 주민 의견을 바탕으로 돌봄 공백을 줄이기 위해 2024년 말 센터를 개
울산 북구가 공공산후조리원 이용 무료화와 제2차 공공기관 이전 유치 등을 포함한 5대 분야 69개 공약사업 추진을 알렸다.7일 이동권 북구청장은 민선9기 출범 100일 기자회견을 열고 구정 운영방향을 설명했다.먼저 생활체감·복지혁신 분야에서는 공공산후조리원 이용료 제로화(무료화)와 북구형 AI 돌봄 플랫폼 잠깐 돌봄 추진, 북구형 아동 꿈나무 간식 지원 등을 통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드는데 행정력을 기울인다.도시공간·교통혁신 분야에는 북울산역세권 GB 해제와 개발, 농소~강동 간 도로, 농소~외동 간 도로 등 광역교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