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의 소나무재선충병 누적 피해목이 175만 그루를 넘어 전국 시도 가운데 다섯 번째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생긴 피해는 지난해의 절반 수준으로 줄었지만 병을 옮기는 매개충의 활동 기간은 전국 평균보다 길어 방제에 계속 신경 써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20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김선교 의원(국민의힘, 여주시·양평군)이 산림청의 ‘소나무재선충병 감염 및 매개충의 우화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울산에서 2000년 첫 발생 이후 올해까지 나온 누적 피해목은 175만3,964그루다. 전국 누적 피해 1,914만
울산에서 고용보험에 가입한 소상공인은 다른 지역보다 보험료 지원을 덜 받는 경우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많이 가입하는 1~2등급의 지원비율이 전국 9개 광역지자체보다 낮고, 시 추가지원 기간도 3년으로 짧기 때문이다.더불어민주당 권향엽 의원(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이 20일 중소벤처기업부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울산시는 올해 3월 26일부터 중기부 지원에 더해 소상공인 고용보험료를 추가로 지원하고 있다.소상공인 고용보험료 지원사업은 중기부가 2018년부터 해 온 사업이다. 고용보험에 가입한 소상공인에게 등급에 따
정부가 추진하는 산업용 전기요금 지역별 차등제가 부산·울산·경남(부·울·경) 등 경상권을 역차별할 수 있다는 지적이 국정감사에서 나왔다.국민의힘 김기현 의원(울산 남구을)은 19일 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의 한국전력공사 국정감사에서 이 문제를 따졌다. 정부 설계안은 경상권과 전라권을 하나의 ‘남부권’으로 묶었다. 김 의원은 발전량과 전력자립률 등 각 지역의 전력 여건이 반영되지 않았다며 개선을 요구했다.정부는 지난 8월 지역 균형발전과 산업경쟁력 강화를 내세워 ‘산업용 지역 전기요금제’ 설계안을 공개했다. 송전비용과 전력자급률,
더불어민주당이 20일 지역 첨단산업 투자를 지원하는 ‘초광역특구법’을 발의했다. 최대 쟁점인 ‘주 52시간제 예외 특례’를 포함한 법안으로, 특례를 뺀 법안은 이르면 21일 발의할 예정이다.국회 정무위원회 여당 간사인 박상혁 의원이 대표 발의한 이 법안은 정부의 3대 메가프로젝트를 뒷받침하기 위해 추진했던 ‘메가특구특별법’의 명칭을 바꾼 것이다. ‘호남 특혜’ 우려를 반영한 조치로 풀이된다.법안은 5극3특 성장엔진 육성에 필요한 지방 투자기업에 규제특례와 맞춤형 지원을 제공하는 ‘초광역특구’를 지정·운영하는 게 핵심이다. 320여
정부가 발표한 한국가스공사와 한국석유공사의 통합이 충분한 논의나 효과 검증 등 없이 일방적으로 통보돼 추진되고 있다는 주장이 국정감사에서 제기됐다.가스공사와 석유공사 사장도 통합 발표 사실을 사전에 인지하지 못했다는 입장이다.이들 기관에 대한 국감에서는 재무 건전성 악화와 주주 권익 침해에 대한 우려가 제기됐다.국민의힘 박성민 의원(울산 중구)은 19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의 한국가스공사·한국석유공사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두 기관의 통합 계획과 관련해 “정부에서 사전 의논이나 협의, 조정 없이 일방적으로 통보한 것”이
정부가 추진 중인 부산·인천·울산·여수광양 등 4대 항만공사 통합안이 국회 국정감사에서 다시 도마 위에 올랐다. 국제 경쟁력과 운영 효율성을 떨어뜨릴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항만별 특성과 자율성을 살리는 분리 운영이 오히려 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는 해외 항만 전문가의 견해도 나왔다.이성권 국민의힘 의원은 19일 해양수산부 관련 기관을 대상으로 한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국정감사에서 항만공사 사장들이 통합에 대한 반대 의견을 정부에 적극적으로 전달해야 한다며 “통합 이후 국제 경쟁력이 떨어질 경우 그 책임은 사장들이 지게
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 김기현 의원(울산 남구을·국민의힘)은 기획예산처의 ‘2027년도 미래대응기금 사업설명자료’와 한국전력공사(한전) 제출자료를 분석한 결과, 내년도 기금에서 한전에 지원되는 9,405억 원의 편성 과정에서 부실과 허점이 드러났다고 19일 밝혔다.김 의원에 따르면 내년도 한전 지원 사업은 출자 5,000억 원 등 6개다. 이 중 ‘해상풍력 공동접속설비 지원’은 예산설명자료에 사업 주체가 한전으로 명시됐지만, 한전은 자신들과 무관한 사업이라고 답했다. 2031년까지 국비 1조 5,180억여 원이 드는 사업의 주
주요 시중은행 행장들이 금융권 해킹 사태와 관련해 국회 증인석에 나와 거듭 고개를 숙였다.이환주 KB국민·정상혁 신한·이호성 하나·정진완 우리·강태영 NH농협은행장은 19일 오후 국회 정무위원회의 금융감독원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해 고객 피해와 관련한 대국민 사과에 나섰다.정상혁 행장은 ‘해킹 사고로 굉장히 많은 수의 고객 정보가 유출됐다’는 국민의힘 김재섭 의원의 지적에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이환주 행장은 “재발 방지를 위해 예산과 인력을 충분히 확보하고, 인공지능(AI) 해킹에 AI 보안 시스템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더불어민주당이 조희대 대법원장에 대한 탄핵 추진 논의를 공식화하면서 실제 탄핵소추가 이뤄질 경우 국회와 헌법재판소의 절차, 파면 여부를 가를 판단 기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18일 정치권에 따르면 민주당 김민석 대표는 지난 16일 유튜브 방송에 출연해 조 대법원장 탄핵과 관련해 “모든 방법과 어떤 경로를 올려놓고 논의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여권에서는 조 대법원장이 대법관 후보를 제청한 뒤 청와대의 재제청 요구를 거부한 과정에서 대통령의 대법관 임명권과 국민의 재판받을 권리를 침해했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지난해 5월 대법원 전원합
서울지역 소규모 공동주택 안전관리제도가 다세대주택에는 사실상 제대로 작동하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진보당 윤종오(북구) 의원이 국토교통부를 통해 제출받은 전국 17개 시·도의 소규모 공동주택 안전관리 실적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서울의 안전관리계획 수립 실적 439개 단지 가운데 다세대주택은 2개 단지로 0.5%에 그쳤다.안전점검 역시 전체 1,151개 단지 가운데 다세대주택은 20개 단지로 1.7%에 불과했다.공동주택관리법상 150세대 이상 의무관리대상 공동주택은 관리주체를 통해 정기적으로 안전점검
서울대학교병원 감사 선임 과정에서 별도의 면접이나 구체적인 평가자료 없이 이사회 투표만으로 후보자를 추천한 사실이 국정감사에서 도마에 올랐다.서울대학교 신입생의 수도권 출신 비중이 최근 6년 사이 더 높아지고, 지역균형전형에서도 수도권 편중이 심화됐다는 지적도 함께 제기됐다.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서범수(울주군) 의원은 16일 국정감사에서 서울대병원 감사 선임 절차의 적정성과 서울대 입시의 지역 편중 문제를 집중 질의했다.서 의원에 따르면 서울대병원은 지난 3월 10일 임시이사회에서 감사직 지원자 7명 가운데 2명을 후보자로
한국석유공사가 산업단지 조성을 위해 사들인 부지의 매입대금을 모두 지급하고도 19년 동안 소유권 이전등기를 하지 않아, 그사이 부지 절반을 제3자에게 넘긴 것으로 드러났다.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최수진 의원(국민의힘)이 15일 석유공사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공사는 1991년 삼일자원비축산업단지를 조성하기 위해 당시 여천군(현 전남광주 여수 낙포동 산234-1일대)과 용지매수 위·수탁계약을 맺고 약 200만㎡의 부지를 협의취득했다. 그런데 이 가운데 전남 여수시 낙포동 산234-1 일대 임야 약 1만4,000㎡
울산지역 국회의원들이 국정감사에서 전세사기 피해구제와 소상공인 정책자금, 유해화학물질 안전관리, 지방교육재정교부금 개편 등 민생·안전·교육 현안을 잇달아 제기하며 정부와 공공기관의 제도 개선을 촉구했다.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진보당 윤종오(북구) 의원은 주택도시보증공사(HUG)와 국토교통부를 상대로 전세사기 피해주택 매입 기준의 지역별 편차와 민간임대사업자 감독 부실 문제를 집중 질의했다.윤 의원은 위반건축물 피해주택 매입 신청 1천49건 가운데 21건이 불승인된 점을 언급하며 유사한 형태의 방 쪼개기 건축물도 김포에서는 부적합,
울산지역 국회의원들이 교육과 산업 현안을 잇달아 제기하며 제도 개선과 지원책 마련에 나섰다.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서범수(울주군) 의원은 최근 2년 사이 수학여행과 수련활동 등 숙박형 현장체험학습을 실시한 초등학교가 700곳 넘게 줄었다며 교육부의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서 의원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3년간 현장체험학습 실시 현황’에 따르면 숙박형 현장체험학습을 실시한 초등학교는 2023년 3,703곳에서 2025년 2,979곳으로 724곳 감소했다.전국 초등학교 숙박형 체험학습 실시율도 같은 기간 59.7%에서 47
이재명 대통령이 14일 신임 대통령 비서실장으로 임광현 국세청장을 발탁한 뒤 “훈식이 형 만큼 아니 그 이상을 해내실 것으로 믿고 기대한다”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이 대통령은 이날 엑스(X·옛 트위터)에 “임 실장님 환영한다”며 이같이 적었다.이어 “대한국민의 뜻을 무한히 존중하며 우리 현대사의 거대한 분수령을 함께 잘 넘어갑시다”라고 밝혔다.이 대통령은 전임 강훈식 비서실장에게도 감사의 뜻을 전했다.그는 강 전 실장을 향해 “수고 많으셨다”며 “황무지 벌판에서 시작된 국민주권정부를 조기에 안정시키고 국정을 정상화하는 데 큰 역할을
더불어민주당 김태선(동구) 의원이 정부의 제2차 공공기관 지방이전을 앞두고 에너지 공공기관을 울산으로 이전해야 한다고 강력히 주장했다.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 소속인 김 의원은 6일 2026년 국정감사를 앞두고 정책자료집 ‘에너지 공공기관의 울산 이전 필요성과 정책과제’를 발간했다고 밝혔다.자료집은 제2차 공공기관 지방이전 과정에서 에너지 공공기관의 기능을 지역 산업과 연계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울산의 산업 기반과 정책적 가능성을 살펴보기 위해 마련됐다.자료집에는 제1차 공공기관 지방이전의 성과와 한계를 비롯해 공공기관 이전과
김지용 초대 중대범죄수사청장(중수청장) 후보자가 과거 검찰권 남용 사례들에 반대했었다고 재차 밝히면서 정치적 성향에 편중되지 않게 일을 처리해왔다고 밝혔다.김 후보자는 14일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국민의힘 박덕흠 의원에게서 여당과 임은정 광주지방중수청장, 범여권이 임명에 반대하고 있다고 지적하자 “많은 분께서 비판하는 말씀을 하신 걸 잘 알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중수청장이라는 자리의 중요성이라든가 무게 때문에 그런 말씀을 많이 해주신 걸로 생각하고 저도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덧붙였다.다만 김 후보자
시의원 공천을 대가로 1억원을 받은 혐의로 기소된 무소속 강선우 의원에게 실형이 선고됐다.서울중앙지법 형사1단독 이춘근 부장판사는 14일 정치자금법 위반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강 의원에게 징역 2년 6개월과 추징금 1억원을 선고했다.검찰은 그에게 징역 4년과 추징금 1억원을 구형했었다.강 의원에게 1억원을 건넨 혐의를 받는 김경 전 서울시의원에겐 징역 1년이, 두 사람의 만남을 주선한 강 의원의 전 보좌관 남모 씨에겐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이 각각 선고됐다.구속기소됐다가 지난달 보석으로 풀려난 강 의원과 김 전 시의원은 이
국내 컨테이너선으로는 처음으로 북극항로 시범 운항에 나선 팬스타 아크로호의 무사 귀환을 축하하는 행사가 13일 부산에서 열렸다.해양수산부는 이날 오후 부산 영도구 한국해양과학기술원에서 이재명 대통령을 비롯해 황종우 해수부 장관, 전재수 부산시장, 해운 물류 관련 공공기관장, 팬스타 아크로호 선사 관계자, 선원과 가족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북극항로 시범 운항 환영 행사’를 개최했다.지난 8월 22일 부산항에서 출발해 북극항로 시범 운항에 나선 팬스타 아크로호는 북극해를 통과해 영국 펠릭스토우, 네덜란드 로테르담, 폴란드 그
울산지역 국회의원들이 중·동구 학교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교육부 특별교부금 30억6,400만원을 확보했다.13일 지역 정치권에 따르면 국민의힘 박성민(중구)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김태선(동구) 의원이 확보한 교육부 특별교부금은 각각 16억1800만원과 14억4600만원으로, 모두 9개 학교의 노후시설 개선에 투입될 예정이다.박성민 의원은 중구지역 4개 학교의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2027년도 제1차 지역교육현안 특별교부금 16억1800만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학교별로는 외솔중 옥상방수공사 3억8,400만원, 울산고 인조잔디 재조성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