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출신 한국 현대정치사의 거목 온산 최형우 전 내무부 장관이 지난 24일 향년 91세로 영면에 들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 군부 독재의 서슬 퍼런 탄압 앞에서도 굴하지 않고 대한민국 민주화 투쟁의 선봉에 섰던 그의 생애는, 곧 이 땅의 민주주의가 뿌리내려 온 험난한 역사 그 자체다. 나아가 오늘날 인구 100만의 거대 산업도시 울산이 번영을 누릴 수 있도록 든든한 행정적 기틀을 다져준 그의 깊은 애향심은 지역 사회에 크나큰 족적을 남겼다. 1935년 울주군 서생에서 태어난 고인은 1960년 4·19 혁명 당시 학생 대표로
정부의 '초광역특구' 지정 시계가 빠르게 돌아가고 있다. 지난 23일 대통령 주재 제2차 규제합리화위원회에서 '2027년 상반기 전국 권역별 1곳 지정'이라는 구체적 시간표가 제시되면서, 지역 주도의 새로운 성장 거점을 차지하기 위한 지자체 간의 생존 경쟁이 본격적인 막을 올렸다. 초광역특구는 대규모 기업 투자를 이끌어내기 위해 파격적인 혜택을 부여하는 이른바 '5극 3특' 전략의 핵심 엔진이다. 320여 개의 메뉴판식 규제 특례는 물론, 기존에 없던 규제마저 유예해 주고 재정·금융·세제 인센티브를 쏟아붓는 파격적인 제도다. 타 권
번잡스러운 환경 언제나 도시 가운데 묻힌 생태에 살아오는 것이 일상화됨에 따라 좋은 생활권이 어떤 환경인지도 속 좁은 시야로 불만없이 살다 보니 교외로 나갈 기회를 잡지 못하고 살아왔다 집안의 연중 행사로 지난 9월 어느 날 선산 벌초에 참여하는 길이었다. 차창 밖으로 펼쳐지는 넓은 들에는 어느덧 벼 이삭이 고개를 숙이고 여물어가고 있음에 인생의 황혼기를 빗대어 보게 된다. 가뭄과 고르지 못한 기상을 극복하고 고개를 숙인 벼 이삭 앞에 사람의 일생이 그저 거기서 거기인 것 같다. 인생을 접목시켜 보는 것은 순간적인 난센스일 뿐이다.
대한민국 산업 발전을 이끌어 온 울산의 성장 과정에서 희생된 노동자들의 넋을 기리고 안전한 산업현장을 다짐하는 자리가 마련됐다.울산시 주요종교연합회가 마련한 ‘2026 울산광역시 산업위령제’가 25일 오후 4시 울산대공원 동문 산업재해 위령탑 앞에서 거행됐다.이번 위령제는 산업현장에서 목숨을 잃은 노동자들을 추모하고 유가족을 위로하는 한편, 산업현장의 안전과 지역사회 화합을 기원하기 위해 마련됐다.행사에는 김상욱 울산시장, 이영해 울산시의회 의장, 조용식 울산시교육감을 비롯해 울산불교종단연합회장 혜원 스님, 한마음선원 혜안 스님,
국정감사가 지난주 국토부를 끝으로 마무리 됐다. 울산에서는 울산시청과 경찰청에 대한 국정감사가 관심을 끌었지만 아니나 다를까 국회의원들의 고성과 단체 퇴장 등 파행을 겪으며 막을 내렸다. 국가 정책이 일선 행정에서 제대로 구현되고 있는지를 점검해야 할 국정감사 현장이 정치판을 답습하는 상황은 아쉬움이 남았다. 올해 국정감사에서 가장 뜨거운 관심을 받았던 현장은 경기도였다. 감사기간에 불이 나고 불을 지른 아수라장이 이어졌다. 문제는 불을 끄는 사람에게 행정의 책임자가 불을 질렀다는 사실이다. 처음엔 쉽게 꺼질 줄 알았던 모양이었지만
타계한 온산 최형우 전 장관은 울산광역시 승격의 결정적 역할을 한 인물이다. 30년 전 김영삼(YS) 문민정부 당시 내무부장관을 역임한 최 전 장관은 1996년 12월26일 울산의 광역시 승격을 위한 법안의 국회 처리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문민정부 시절, 내무부 장관 권한은 막강했다. 지방자치 단체장 직선제 실시 전이라 전국 광역단체는 물론, 250개 기초단체장 임명권한을 가잔 자리였다. 안타깝게도 최 전 장관은 울산광역시 승격 법안의 국회 통과를 주도한 뒤 뇌졸중으로 쓰러지는 바람에 한해 뒤 1997년 7월15일 광역시 승격 현
울산 5개 구·군 기초의원들의 내년도 월정수당 인상이 잇따르는 가운데, 동구가 15% 인상을 확정했고 북구도 같은 수준의 인상안으로 최종 의결을 앞두고 있다. 그러나 일부 지역 주민들이 재정난을 이유로 반대의 목소리를 이어가면서 논란은 계속될 전망이다.울산 동구 의정비심의원회는 지난 23일 제2차 심의위원회 회의를 열고 2027년도 구의원 월정수당을 올해보다 15% 인상하기로 최종 결정했다.이에 따라 동구의원 1인당 연간 월정수당은 기존 2,982만원에서 3,429만원으로 447만원가량 오른다. 의정활동비 연 1,800만원을 합산한
울산 중구 성남동 원도심 골목상권에 활력을 더할 ‘웰컴 성남 골목마켓’이 문을 열었다.울산 중구 지난 23일 성남동 옛 포차거리(성남동 252-2번지 일원)에서 ‘웰컴 성남 골목마켓 개장식 및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이번 행사에는 김영길 중구청장과 김태욱 중구의회 의장, 박주영 한국자산관리공사 부산지역본부 울산지사장, 진언진 웰컴시티 상인회장, 시·구의원, 전통시장 및 상점가 상인회장, 상인, 주민 등 50여명이 참석했다.이날 행사에서 중구는 울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 한국자산관리공사 부산지역본부 울산지사, 한국농어촌공사 울산지사, 웰
울산시는 지난 23일 울산창조경제혁신센터 6층 회의실에서 ‘어린이 치료 특화 울산의료원 설립 추진위원회 전담팀(TF) 사업계획 검토회의’를 개최했다.TF는 지난 9월 출범한 추진위원회 위원 79명 중 분야별 대표로 11명으로 구성됐다.이번 회의는 시민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이를 사업계획에 반영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공공의료서비스 제공 기반 마련을 위해 열렸다.이정미 복지보건국장을 비롯해 울산시 관계자와 추진위원회 TF 위원 등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울산의료원 설립 사업계획안 발표를 시작으로 질의응답, 분야별 검토의견 수
울산농업기술센터가 고물가와 이상기후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축산농가의 경영 부담을 줄이기 위해 ‘조사료 혼파(함께 심기) 재배 시범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나섰다.현재 언양 등 울산지역 내에서 사육 중인 소는 약 4만두에 달한다. 소 한 마리당 들어가는 연간 사료 금액만 500만~600만원 선으로 추산돼 축산농가의 경제적 부담에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이에 농가에서는 외부에서 구입하다 보니 비교적 가격이 높은 배합사료 비중을 줄이기 위해 가을 추수 후 10월께부터 자체적으로 조사료를 재배해 공급하고 있지만, 국내 기후 탓에 양질의 조
정부의 지역성장 인재양성체계(앵커) 재구조화에 따라 울산지역 대학들도 성과 중심의 사업 전환이 과제로 떠올랐다. 시·도별 기본배분을 줄이고 성과에 따른 재정지원을 확대하는 방향이 제시되면서 지역 대학들의 산학협력과 인재양성 성과가 더욱 중요해질 전망이다.지난 23일 울산대학교 비전홀에서 열린 ‘2026년 울산 앵커사업 혁신인재양성 포럼’에서는 정부의 앵커사업 재구조화 방향과 지역 대학별 사업 추진 현황, 산학협력 우수사례 등이 공유됐다.#기본배분 축소·성과지원 확대…재정지원 방식 변화이날 한국공학대학교 박철우 부총장은 ‘RISE에서
울산에서는 주말 동안 체조와 탁구, 궁도 등 다양한 종목의 생활체육대회가 잇따라 열려 시민들의 건강 증진과 생활체육 활성화에 활력을 더했다.토요일인 24일에는 ‘제26회 울산광역시장배 생활체조 경연대회’가 동구 전하체육센터에서 개최됐다. 울산체조협회가 주최·주관한 이번 대회에는 3개 부문에 걸쳐 350명이 참가해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선보이고, 체조를 통한 건강 증진과 동호인 간 화합을 다졌다.이튿날인 25일에는 ‘제28회 울산광역시장배 생활체육 탁구대회’가 울주종합체육센터에서 개최됐다. 이번 대회에는 65개 클럽에서 선수 520
지난 24일 폐막한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패러게임’에서 울산 소속 국가대표 선수들이 금메달 2개, 은메달 5개, 동메달 1개 등 총 8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뛰어난 성과를 거뒀다.지난 18일부터 24일까지 7일간 일본 아이치현과 나고야시 일원에서 개최된 이번 대회에 울산에서는 탁구, 배드민턴, 수영, 시각축구 등 4개 종목에 선수 6명이 대한민국 국가대표로 출전해 아시아 정상급 선수들과 경쟁하며 울산장애인체육의 국제 경쟁력을 입증했다.탁구에서는 이미규(울산시장애인체육회)가 여자복식과 혼합복식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대회 2관왕
울산중구의회 김시현 의원이 주차장 전환 공사를 앞둔 십리대밭축구장의 이용 공백 최소화를 위한 대책 필요성을 지적했다.25일 중구의회에 따르면 김시현 의원은 최근 중구청장을 상대로 한 서면질문을 통해 “2028 울산국제정원박람회 개최를 앞두고 십리대밭축구장이 내년 초부터 주차장 전환을 위한 본격적인 공사에 돌입한다”며 “하지만 대체 시설인 중구축구장 조성 사업은 예산확보와 수용재결 등의 행정절차로 인해 공사착공마저 불투명한 상황에서 결국 시설을 이용하지 못하는 축구동호인들의 불편이 예상된다”고 지적했다.십리대밭축구장은 올해 실시설계
울산 중구는 지난 23일 중구청 중회의실에서 ‘제5기 울산큰애기 관광해설사 위촉식’을 개최했다.행사에는 김영길 중구청장과 관계 공무원, 울산큰애기 관광해설사 등 약 20명이 참석했다.이날 중구는 새롭게 선발된 제5기 울산큰애기 관광해설사 10명에게 위촉장을 전달하고, 문화관광해설 프로그램 운영 방향과 주요 활동 사항 등을 안내했다.이번에 위촉된 울산큰애기 관광해설사는 오는 11월부터 2028년 10월까지 성남동 원도심과 울산동헌, 고복수음악관, 공룡발자국공원 등 지역 주요 관광명소에서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문화관광해설 활동을 펼치며
울산남구의회 권순용 의원은 지난 23일 백합초등학교 일원을 찾아 남구 교통행정과, 울산교통장애인협회 관계자와 함께 통학로 보행환경을 살펴보고 안전 대책을 논의했다.백합초 일대는 학교와 상가 밀집 구역으로 등하교 시간마다 통학 차량과 주변 상가의 불법 주정차, 일반 차량 통행이 뒤엉켜 교통 혼잡과 주민 불편, 학생 보행안전에 대한 우려가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이날 권순용 의원은 먼저 상업시설과 인접한 화합로224번길 일원을 점검하고 등교시간 집중되는 승하차·대기 차량으로 인한 혼잡을 막기 위해 탄력봉 설치와 불법 주정차 단속 강화를
(재)울주문화재단은 지난 23일~24일 울산시 울주군 범서읍 선바위공원 일원에서 개최한 ‘태화강의 전설 선바위 축제: 백룡탐험대’가 궂은 날씨 속에서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이번 축제는 선바위 백룡담을 주제로 울주의 옛이야기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공연과 체험, 미디어파사드 등 다채로운 콘텐츠로 선보였다. 가수 천록담과 이동현 밴드의 공연, 개그맨 심현섭·이광채의 개그쇼를 비롯해 백룡 탐험대 프로그램이 관람객들의 호응을 얻었다.또한 선바위를 배경으로 펼쳐진 미디어파사드 ‘백룡 깨어나다’는 자연경관과 디지털 기술을 결합해 선바위
한국자유총연맹 울산북구지회(회장 박광호)는 지난 23일 순천만 국가정원에서 회원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안보의식 결의 및 한마음 전진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회원들의 올바른 안보관을 확립하고 자유민주주의 가치 수호를 위한 결의를 다지는 한편, 회원 간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울산광역시 아파트입주자대표회의연합회(회장 임길홍·이하 울아연)는 지난 23일 남구 신정현대홈타운2단지 내에서 울산광역시 아파트 입주민과 함께하는 ‘2026년 도농상생 영양군 농특산물 제4회 직거래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직거래 행사에는 이영해 울산시의회 의장과 임현철 님구청장 등 1,000여 명이 참여했다.이번 행사는 25일까지 이틀간 산지 직거래 방식으로 진행했고 햇고추(가루), 햅쌀, 꿀,송이버섯, 나물류 등 30여종의 영양군 농특산물이 판매돼 울산아파트 입주민과 시민 등의 소비자에게 큰 호응을 받았다.임길홍 회장은 “이번 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