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과 부산·경남이 민선 9기 출범 이후 처음으로 한자리에 모여 산업과 생활권을 하나로 연결하는 초광역 발전전략 마련과 공동 현안 추진에 손을 맞잡았다. 특히 부산과 경남은 석유·가스공사의 통합을 전제로 논의되는 가칭 ‘에너지자원공사’의 울산 유치가 국익과 에너지 안보 차원에서 필요하다는 데 공감하고 공동 대응하기로 했다.울산시는 8일 오후 웨스틴조선 부산에서 부산시·경남도와 ‘제4회 부울경정책협의회’를 개최했다. 회의에는 김상욱 울산시장과 전재수 부산시장, 박완수 경남도지사를 비롯해 3개 시·도 실·국장급 간부 등 30여명이 참석
해울이해상풍력발전이 주최하고 울산매일신문사가 주관하는 ‘제4회 해울이해상풍력과 함께하는 울산바다 그림그리기대회’ 시상식이 8일 울산시립미술관 다목적홀에서 열렸다. 이번 대회는 2023년 첫 발을 내디딘 뒤 울산의 바다와 환경, 지속가능한 미래에 대한 꿈을 그림으로 표현하는 행사로 이어져 왔다.올해 대회는 ‘바람 따라 떠나는 울산 바다여행’을 주제로 진행됐다. 학생들은 울산 바다를 스쳐 가는 바람과 그 바람을 따라 떠나는 저마다의 여행, 깨끗한 미래를 향한 상상력을 작품에 담아냈다.시상식에서는 저학년부와 고학년부 각각 대상 1명, 최
화신환경㈜는 8일 중구청 구청장실을 찾아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이웃돕기 후원금 200만원을 전달했다.이날 전달식에는 김영길 중구청장과 정연태 화신환경㈜ 대표이사, 이영호 울산광역시 농아인협회 회장 등 5명이 참석했다.해당 후원금은 기탁자의 요청에 따라 ㈔울산광역시 농아인협회로 전달돼 장애인 복지 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한편, 화신환경㈜는 지난 2008년 설립된 노후 구조물 해체 및 폐기물 처리 전문 기업이다.정연태 화신환경㈜ 대표이사와 정승윤 화신환경㈜ 본부장은 각각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고액 기부자 모임 ‘아너소사이어티’ 울산
울산중부경찰서는 8일 학성초등학교에서 개학철 어린이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합동 캠페인을 실시했다.이번 캠페인에는 중부경찰서, 학성초등학교 교직원과 학생, 모범운전자회, 녹색어머니회, 병영2동 자율방범대 등 30여명이 참여했다.참가자들은 ‘어린이, 운전자 모두 횡단보도 앞 잠깐 멈춤’, ‘불법 주정차 근절’ 등 어린이교통사고 예방 문구를 들고 홍보에 힘을 보탰다.김승철 중부경찰서 교통과장은 “경찰·학교·학부모들이 함께 나선 만큼, 시민 여러분들도 한마음으로 스쿨존에서는 반드시 서행하고, 횡단보도 앞에서는 잠깐 멈춰 어린이 교통안전에 각
“일상으로 들어온 인공지능(AI), 생활속에서 직접 경험하세요”부산시는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해운대구 벡스코(BEXCO) 제1전시장에서 시민 누구나 인공지능(AI)을 직접 보고, 만지고, 체험할 수 있는 ‘2026 부산 AI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페스티벌은 지역 최대 정보통신기술(ICT) 종합 행사인 ‘2026 K-ICT WEEK in BUSAN’과 연계해 열린다. 기업 전시·상담 중심의 산업 행사와 함께 시민들이 일상 속 인공지능(AI)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참여형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관람료는 무료이며
“정치의 구멍을 형이상학이 막는다”라는 프랑스 정신분석학자 라캉의 말이 있다. 라캉의 말이지만 프랑스 정치철학자 알랭 바디우가 ⟪알랭 바디우 세미나: 자크 라캉⟫에서 자신의 방식으로 강조하고 해석하면서 유명해졌다. 1995년 1월 18일 세미나에서 알랭 바디우는 정치에는 구멍이 있을 수밖에 없다고 했는데, 왜냐하면 정치는, 지식으로는 도저히 해석할 수 없는 지점(즉, 정치 구멍)에서 어떻게든 행위를 해야 하기 때문이다. 본질적으로 정치는 서두르는 행위를 부추길 수밖에 없다.여기서 먼저, 올바른 정치적 지식이란 애당초 없다는 것을 이
부산항만공사(BPA·사장 송상근)는 해양수산부와 함께 부산항 신항 배후단지 입주기업의 물류 자동화·디지털 전환을 촉진하기 위해 총 105억 원의 국비를 투입, ‘부산항 신항 항만배후단지 스마트물류시스템 전환지원 시범사업’을 국내 항만배후단지 최초로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이번 사업은 해양수산부가 정책·예산을 지원하며 BPA는 기업선정과 사업관리를 수행하는 국비 지원사업으로, 부산항 신항 배후단지 입주기업의 물류 자동화·디지털화를 통해 생산성 향상, 물류비 절감 및 기업 경쟁력 강화가 목적이다.BPA는 소기업 분야 3개 사, 혁신분야
정부가 발표한 산업용 전기요금 지역별 차등 적용 설계안이 권역내 역차별 논란을 부채질하고 있다. 설계안대로라면 울산이 속한 남부권(영·호남)은 다시 4개 권역으로 세분화돼 7~10%(㎾h당 13~18원) 수준으로 차등 할인된다. 그러나 이 같은 세부 설계 기준은 전력 생산 기여도라는 본질을 훼손할 뿐 아니라 권역 내부의 갈등을 유발하는 자충수가 될 소지가 다분하다.가장 심각한 문제는 ‘균형성장’ 지표의 과도한 개입으로 인한 본말전도다. 설계안에 따르면 서울과의 거리, 사회·경제 지표, 인구소멸 위기, 산업위기지역 여부 등을 주요 잣
울산·부산·경남이 어제 부산 벡스코에서 고용노동부와 함께 ‘부·울·경 광역이음 프로젝트’ 출범식을 가졌다. 3개 광역 지자체가 손을 맞잡고 인재 유입과 취업, 정착, 광역 출퇴근 지원을 망라한 초광역 일자리 협력 사업의 닻을 올린 것이다. 이 사업은 국비 100억원과 지방비 25억원 등 총 125억원을 투입해 ‘인재이음·정주이음·미래이음’ 3대 프로젝트를 추진한다는게 골자다. 수도권 일극 체제가 갈수록 심화하고 청년 인구의 수도권 유출로 지역 소멸 위기가 현실화하는 상황에서, 3개 시·도가 칸막이를 허물고 하나의 ‘노동·생활·정주권
부산울산지방병무청(청장 한순영)은 부산과 울산지역 2027년 현역병 입영 본인선택원 신청을 오는 17일 오후 2시부터 병무청 홈페이지에서 접수한다고 8일 밝혔다.현역병입영 본인선택원은 병역의무자가 학업, 취업 등 일정에 맞추어 내년도 입영 희망월(月)을 신청하는 제도로, 입영일자를 직접 선택할 수 있으며 신청 즉시 입영부대도 알 수 있다. 신청대상은 재학생입영연기자, 국외입영연기자, 현역 판정을 받은 2007년생이다.본인선택원은 병무청 홈페이지나 스마트폰 병무청앱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신청을 위해서는 공인인증서나 휴대폰 본인인증이
초등학교 1·2학년의 수업 시간을 늘려 오후 3시 무렵까지 학교에 머물게 하는 방안이 다시 논의되고 있다. 맞벌이 가정이 겪는 돌봄 공백을 줄이겠다는 취지지만, 이를 모든 학생의 수업 시간을 일괄적으로 늘리는 방식으로 해결하는 것이 과연 적절한지는 근본적으로 따져봐야 한다. 무엇보다, 초등학교 1·2학년 아이들에게 오후 3시까지의 학교생활이 정말 필요한가. 초등 저학년은 학교와 집단생활에 적응하는 시기다. 교실 책상에 앉아 배우는 시간만큼이나 충분히 쉬고 자유롭게 놀며, 친구와 관계를 맺고 가족과 정서적 교감을 나누는 경험 역시 아
울산신항 에너지허브 2단계 구역에 들어설 예정이던 울산해양경찰 전용부두가 울산본항으로 옮겨 415억원 규모의 독립사업으로 추진된다.신항 개발이 장기간 답보하면서 해경부두 건설 시점도 불투명해진 데다 대형 경비함정과 방제정 등이 울산본항과 온산항 등에 흩어져 임시 계류하는 상황이 이어지자 본항에 전용기지를 마련하기로 한 것이다.이에 필요한 설계비 12억원도 내년 정부예산안에 반영됐다.8일 본지 취재를 종합하면 정부가 최근 확정한 ‘제4차 전국 무역항 기본계획 수정계획(2026~2030)’에는 당초 남신항 에너지허브 2단계로 계획됐던
인천 청라국제도시 아파트에서 발생한 2년 전 전기차 화재를 계기로 강화된 스프링클러 설치 기준이 울산의 한 대규모 신축 공공아파트에 적용되지 않아 초기 화재 대응력 격차가 우려된다. 스프링클러만으로 전기차 배터리 열폭주를 완전 진압하기는 어렵지만, 조기에 물을 방출해 대형 화재로 번지는 속도를 늦출 수 있는 핵심 안전시설이다. 또 신축 아파트의 전기차 충전시설이 화재 진압이 어려운 지하주차장에 집중된 점도 우려를 키운다.8일 울산소방본부에 따르면 소방청은 전기차 화재 대응 강화를 위해 올해 3월 1일부터 ‘화재조기진압용 스프링클러설
울주군의회 정재훈 의원이 범서지역 상수도 미공급 마을의 주민 불편 해소를 위해 배수관 부설사업에 대한 군비 지원과 구체적인 추진계획 마련을 촉구했다.정 의원은 최근 ‘범서지역 상수도 공급 조속 추진을 위한 사업비 확보 및 착공 계획’에 관한 서면질문을 통해 범서지역 상수도 공급 확대를 위한 울주군의 재정지원 방안과 사업 추진 일정, 사유지 문제 해결 방안 등을 질의했다.정 의원은 “지하수 수량 부족과 일부 간이급수시설의 수질 불량으로 상수도 공급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다”며 “주민들이 안정적으로 수돗물을 공급받을 수 있도록
울산 울주군 웅촌면에 위치한 울산미용예술고등학교 학생들이 왕복 2~3시간에 달하는 통학에 부담을 호소하며 학교 이전을 요구하고 있다. 미용 특성화고 특성상 실습과 대회 준비, 인턴 등 이동이 잦은 데다 최근 K-뷰티 인기로 관련 교육 수요까지 커지면서 접근성이 좋은 도심으로 학교를 옮겨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8일 오전 찾은 울산미용예고에서는 학생들이 수업과 실습에 한창이었다. 이날 학교에서는 취업과 현장실습 정보를 제공하는 ‘꿈 빛 박람회’도 열렸다.학생들은 10개 미용업체가 마련한 부스를 찾아 채용 조건과 근무 환경 등을
울산의 한 제조업체에서 수년간 직장 내 괴롭힘 관련 문제 제기가 이어지자 고용노동부가 조사에 착수했다.8일 업계에 따르면 해당 업체에서는 2018년부터 특정 직원들의 업무태만과 이에 따른 업무전가, 성희롱 등에 대한 문제 제기가 이어져 왔다.회사는 최근 외부 노무법인을 통해 조사를 진행했으며, 일부 직원의 근무태만과 성희롱 행위를 징계사유로 인정했다.다만 해당 직원들에 대한 직장 내 괴롭힘은 모두 성립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이에 피해를 주장한 근로자 측은 회사의 판단 기준과 징계 형평성 등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특히 성희롱과 근
황토를 밟으며 맨발로 즐길 수 있도록 조성된 울산 동구 꽃나루공원 황토광장에 물이 과도하게 고여 시민들의 이용 불편이 이어지고 있다. 황토가 마르지 않도록 물을 뿌려 관리하고 있지만, 광장 상당 부분이 물에 잠기면서 이용 편의성이 떨어진다는 우려가 나온다.8일 찾은 꽃나루공원 황토광장은 상당 부분이 물에 잠겨 황토가 보이지 않을 정도로 바닥 곳곳에 물이 고여 있었다.공원에서 만난 황모(60대)씨는 “맨발로 왔다 갔다 하라고 만들어 놓은 건 알겠지만 물이 흥건할 때가 많다”며 “저번에도 물이 너무 많아서 의아했다. 물이 너무 많으면
울산시교육청은 202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응시원서 접수를 마감한 결과, 울산지역 지원자는 총 1만1,246명으로 최종 집계됐다고 8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보다 377명(3.2%) 줄어든 규모다.지원자별로는 고등학교 재학생이 8,555명으로 지난해보다 469명(5.2%) 감소했다. 반면 졸업생은 2,384명으로 100명(4.4%) 증가했고, 검정고시 합격자는 307명으로 8명(2.5%) 감소했다.울산광역시교육청은 학령인구 지속 감소의 영향으로 고등학교 3학년 재학생 지원자는 줄어든 반면, 2028학년도 대입 체제 개편을 앞두고 현
임금 및 단체협약 난항을 겪고 있는 HD현대중공업 노조가 사측의 2차 제시안마저 반려했다. 이에 따라 ‘추석 전 타결’도 불투명해졌다.8일 HD현대중공업 노사에 따르면 금속노조 현대중공업지부(노조)는 이날 진행된 19차 본교섭에서 사측이 제시한 2차 임단협 제시안을 받아들이지 않기로 했다.2차 제시안은 기본급 10만5,000원 인상과 격려금 200%+1,000만원 지급 등 1차 제시안의 골격을 유지하면서 ‘호봉승급분’만 3만5,000원에서 4만7,000원으로 올리는 내용이다.또 단체협약에는 축하금 지급 시 직급에 따라 공조회 비용을